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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가 사생활을 침해하는 일부 극성팬들을 향해 간곡한 당부의 말을 전하며 고충을 토로했다. 월드 투어 중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상황 속에서도 팬들의 배려를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
뷔는 1일 팬 플랫폼을 통해 “저희 반겨주시는 마음은 너무나 고맙게 생각하지만 가능하다면 호텔 앞까지 찾아와 주시는 건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무분별하게 숙소까지 찾아오는 사생팬들의 행동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

뷔는 무대 위 완벽한 퍼포먼스를 위해 온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어디에 묵는지까지는 공유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고 공연 컨디션에 대해서도 영향이 있어서 부탁드리겠다”며 “그리고 투어를 다니는 동안에 맛집도 가보고 길도 걸으며 그 나라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도 제게는 너무 소중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앞으로도 호텔 앞까지 찾아와 주시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며 “배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뷔는 글과 함께 자신의 총 수면 시간이 단 2시간 27분에 불과하다고 기록된 화면을 함께 올려 심각한 피로 상태임을 증명했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를 무대로 월드 투어 ‘아리랑’을 펼치며 대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0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통산 12주간 톱10 자리를 지켰으며 14주 연속 차트인이라는 한국 아티스트 최초의 대기록을 수립했다. 앨범 타이틀곡 ‘스윔’ 역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63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처럼 빛나는 성과를 거두며 국위선양 중인 방탄소년단은 현재 유럽 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들은 2일과 3일 벨기에 브뤼셀 보두앵 국왕 경기장에서 대규모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엄청난 전 세계적 관심 속에서 쉼 없이 달리는 아티스트를 위해 성숙한 팬덤 문화와 최소한의 사생활 보호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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