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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하석진이 나이가 들면서 입맛이 바뀌고 데이트 코스도 달라졌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23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선 하석진이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11년 만에 ‘냉부’에 재출연한 하석진은 “나이가 들면서 입맛이 바뀌었다. 10년 전 데이트를 할 땐 서양식 레스토랑에 갔는데 요즘은 어복쟁반, 능이백숙을 먹으러 간다. 점점 아재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요즘 혼잣말도 많이 한다는데 어떤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혼자 계속 중얼거린다. 운전을 하면서도 냉장고를 열면서도 노래를 부른다”고 쓰게 답했다.
이날 하석진의 냉장고가 공개된 가운데 그 안엔 배달 음식의 흔적들이 가득했다. 그는 “배달비 때문에 2, 3인분을 주문해서 소분해둔다”고 밝혔다.
배달 음식 컬래버레이션을 즐긴다는 그는 “국밥에 타코를 곁들여 먹는 식이다. 중국집에 내 메뉴도 있다”고 말했다. 김치, 핫소스, 고수 등 곁들임 반찬들도 따로 보관 중인 데 대해선 “선입선출이라 먼저 배달 온 음식부터 먹는다”고 했다.
이 와중에 김성주가 유통기한이 9년이나 지난 통조림을 찾아내면 하석진은 “9개월만 더 참고 10년 채워서 버리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석진의 냉장고엔 다량의 소고기도 보관돼 있었다. 그는 “보통 정육식당에서 고기를 먹는데 남으면 포장해온다”면서도 “이걸 혼자 구워 먹기는 좀 망설여지더라”고 털어놨다.
나아가 “몇 년 전 집에서 구기를 굽다가 연기가 너무 나는 바람에 경보가 울리가 경비 아저씨까지 올라온 적이 있다. 하필 명절 날 아파트 전체에 민폐를 끼쳤던 창피한 기억 때문에 그게 트라우마가 됐다. 그 뒤로 집에서 혼자 고기를 못 먹고 있다”며 관련 사연도 전했다.
이에 MC 김성주가 “명절에 왜 본가에 안가고 혼자 집에 있었나”라고 예리하게 묻자 하석진은 “보통 전날 갔다가 빨리 온다. 오래 있으면 잔소리를 듣기 때문”이라고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냉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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