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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외모 품평부터 악의적으로 편집된 노출 영상, 근거 없는 결별 루머까지 여자 아이돌을 향한 악성 게시물과 허위 루머가 도를 넘으면서 소속사들이 칼을 빼 들었다.

최근 레드벨벳 웬디가 외모 비하와 성희롱성 게시물에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지난 3일 미니앨범 ‘벨벳 서머’로 컴백한 그는 이전보다 마른 모습으로 일부 팬들의 걱정을 샀다. 다만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특정 신체 부위를 언급해 작성한 악의적인 글들이 게시됐다.
이에 웬디의 소속사 어센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공식 입장을 냈다.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의 신체를 특정해 성적으로 언급하거나 품평하는 행위, 외모와 신체에 대한 조롱 및 비하, 사실과 다른 내용을 악의적으로 유포하는 행위는 단순한 의견이나 표현의 자유로 볼 수 없는 명백한 명예훼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확인되는 악성 게시물에 대해 사안의 경중을 불문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블랙핑크 제니는 불순한 의도로 만들어진 노출 영상 유포로 몸살을 앓아야 했다. 그는 지난 14일 일본 치바에서 열린 ‘서머소닉 2026’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등장했다. 다만 공연 중 의상이 움직이며 신체 일부가 노출된 것처럼 보이는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돼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영상이 실제인지 조작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아티스트의 사진 및 영상을 악의적으로 편집·가공하거나 사생활 및 인격권을 침해하는 형태로 게시·유포하는 행위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민·형사상 법적 대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문 법률대리인과 협력해 모니터링과 증거 수집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트와이스 채영은 허위 결별 루머에 선을 그었다. 지난 14일 한 매체가 채영과 가수 자이언티의 결별설을 보도하자 양측 소속사는 즉각 “결별설은 명백한 사실무근”이라며 “두 사람은 여전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추측성 기사나 사실과 다른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해 아티스트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자극적인 보도 및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악성 게시물이 단순 해프닝을 넘어 스타들의 정신적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악플러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해 벌금형으로 이어진 사례도 나온 바 있다. 이번 대응들 역시 실제 법적 조치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웬디, 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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