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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낭만가객 최백호가 70대가 되면서 주변인들과 이별하는 안타까운 변화를 겪고 있다며 마음 속 이야기를 전했다.
22일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선 최백호가 전설로 출연해 50년 음악 인생을 돌아봤다.
이날 오프닝에서 50년의 세월을 담은 ‘박수’를 노래하며 객석을 감동으로 물들인 최백호는 “나이가 일흔이 넘으니 죽음이 현실이 된다”면서 “60대까지도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 70대가 되니 우리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나가기 시작하더라. 그렇게 시간이 더욱 소중해진다”고 고백했다.
“하루, 한 시간, 이런 시간이 너무 감사해서 그 마음을 표현하려고 만든 곡이 바로 ‘박수'”라는 것이 최백호의 설명.
데뷔 50주년을 맞아 ‘불후의 명곡’에 재출연한 데 대해선 “개인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이런 좋은 무대에 설 기회가 적어진다. 잊지 않고 불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이날 최백호는 가요계 음유시인의 탄생을 알린 데뷔곡 ‘내 마음 갈 곳을 잃어’에 얽힌 비화도 공개했다.
이 노래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무려 7년의 시간이 걸린 데 대해 그는 “내가 스무 살 때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담은 곡이다. 내가 가수가 되리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쓴 글이라 그 글을 노래로 만들기까지 7년의 시간이 걸린 것”이라며 “이 노래엔 어머니에 대한 죄송한 마음이 담겨 있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대표곡 ‘영일만 친구’에 대해선 “내 친구인 홍수진 시인에게서 영감을 받은 곡이다. 그림도 아주 잘 그리는 시인이었는데 그 친구가 40대 후반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그 친구를 위한 노래를 만들고 싶어서 함께 빚어낸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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