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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한정수가 고교야구대회에서 발생한 배재고등학교 야구부의 광주제일고등학교(광주일고) 비하 응원 사태를 향해 날카로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정수는 30일 자신의 계정에 직접 작성한 문구가 담긴 이미지 한 장을 공유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이미지 속 글을 통해 “이번 배재고사건은 단순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10,20대 아이들의 일상에 널리 퍼져있는 일베적역사 조롱,혐오의 문제가 이나라를 심하게 망가트리고있다”고 일갈했다. 일부 청소년층 사이에 깊숙이 만연한 왜곡된 역사 인식과 혐오 정서의 심각성을 직설적으로 꼬집으며 깊은 우려를 표한 것이다.

논란이 된 사건은 지난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광주일고와 배재고의 경기 도중 발생했다. 당시 배재고 더그아웃의 일부 선수들이 상대 팀을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조롱성 구호를 외쳤고, 이는 최근 발생했던 특정 기업의 ‘5·18 탱크데이’ 논란을 연상시키며 명백한 지역 비하 의도로 해석돼 엄청난 공분을 샀다. 파장이 커지자 학교 측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당 학생을 생활교육위원회에 회부해 엄중 처리하는 한편 야구부 전원에게 특별 인권·역사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 문제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한정수의 거침없는 행보는 체육계로도 향했다. 그는 최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난 홍명보를 향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지난 29일 개인 계정을 통해 “난 늘 얘기한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결과가 아니라 태도라고. 그는 결과뿐 아니라 태도까지도 최악이었다”라는 글을 남기며 사퇴한 홍 전 감독을 정조준했다.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경기 패배 직후에도 “최고의 선수들로 역대 최악의 경기를 보여줬다”며 “전무한 전술, 이해할 수 없는 선수 기용, 끝까지 선수들을 탓하는 모습. 정말 최악의 지도자가 무엇인지 보여준다”라고 직격을 날린 바 있다. 참가가 확대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진출에 실패하며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성적을 남긴 축구대표팀의 태도와 역사 조롱 논란에 휩싸인 야구부 사태를 향해 잇달아 소신 발언을 쏟아내는 그의 행보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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