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박명수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남아프리카공화국전 패배를 언급하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어제 축구 때문에 속이 답답했다”는 청취자 메시지가 소개됐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축구 어떻게 해야 하냐. 32강이 또 멀어졌다고 하던데”라며 전날 경기 결과를 언급했다. 그는 한숨을 내쉰 뒤 “그거 하나 보는 낙으로 살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이야기하며 답답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대표팀의 남은 가능성에도 관심을 보였다. 박명수는 한국 축구가 다시 제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어쩔 수 없는 거다. 어떻게 하겠나. 대한민국 축구 본연의 힘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방향으로 정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누구의 잘못이라기보다는, 모르겠다. 관리하는 분들이 잘 좀 해서 국민이 한 경기 한 경기 볼 때마다 웃고 하나가 되면 얼마나 좋겠나. 하나는 됐는데 금방 흩어졌다. 안 흩어지게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패배의 원인으로 특정 인물을 지목하기보다는 전체적인 시스템과 운영이 개선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경기력 회복을 기대한 것.
아울러 “제 차 보닛에 올라가 뛰셔도 된다. 2002 월드컵 때 얼마나 좋았나”라고 당시를 떠올린 뒤 “아직 100% 실망할 건 아니다. 기대해 보자”고 덧붙이며 끝까지 대표팀을 응원하는 뜻을 전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한국 시각) 오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했다. 조별리그 성적은 1승 2패, 승점 3점으로 A조 3위에 머물렀고, 조 3위 가운데 8개 팀에게 주어지는 32강 티켓 확보를 위해 다른 조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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