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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가 뉴욕 한복판에서 역대급 규모의 초대형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두 사람이 결혼식을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4일 낮 12시까지 뉴욕시 매디슨 스퀘어 가든 주변 도로를 통제하는 허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도라 페케치 뉴욕시청 대변인 역시 “세부 내용이 담긴 허가 신청이 접수된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켈시의 소속팀 동료들은 이미 타임스퀘어 인근 호텔 객실을 예약했으며, 경기장 하부 역을 순찰하는 경찰관들도 결혼식 대비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프트는 투어 기간임에도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공식 일정을 비워둔 상태다.

두 사람은 결혼식이 열릴 것으로 알려진 7월 3일을 전후해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최소 3일간 대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은 하루 대관료만 약 100만 달러(약 15억 원) 이상이다. 한 웨딩 플래너는 “토요일 밤 결혼식을 위해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빌리는 비용은 약 100만~250만 달러 수준일 수 있다”라며 “제작, 보안, 케이터링, 장식 비용까지 더하면 현실적으로 1,000만 달러(약 152억 원)에서 2,000만 달러(약 305억 원) 이상 규모가 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창문이 없고 지하 주차장과 여러 출입구를 갖춘 구조 덕분에 사생활 보호에 용이해 이곳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1,000명 이상의 하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셀레나 고메즈 등 톱스타들이 명단에 거론되고 있다. 다만 외신은 “철저한 비밀주의를 고수하는 스위프트 특성상 이번 계획 역시 대중 눈을 속이기 위한 교란 작전이거나 막판에 장소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2023년 9월 열애 인정 후 지난해 8월 약혼을 발표했다. 당시 스위프트는 개인 계정을 통해 “여러분의 영어 선생님과 체육 선생님이 결혼한다”라는 재치 있는 표현으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세기의 결혼식을 앞둔 두 사람의 행보에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테일러 스위프트, 트래비스 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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