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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서 오랜 시간 활약했던 정훈이 ‘불꽃야구2’를 통해 다시 유니폼을 입었다.

22일 공개된 채널 ‘스튜디오시원 StudioC1’의 ‘불꽃야구2’ 7회에서는 불꽃파이터즈의 새로운 야수 영입 과정이 공개됐다. 앞서 장시원 단장은 오승환 영입 소식을 알리며 선수단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상황에서 야수 한 명을 추가로 합류시켰다고 발표했다. 선수들은 곧바로 “오승환 다음이면 순서가 이상한 것 아니냐”, “그 뒤에 누가 나오려고 그러냐”, “거물급 아니면 안 된다”는 반응을 쏟아내며 기대를 보였다. 그때 모습을 드러낸 인물은 지난해 현역 은퇴를 선언했던 롯데 자이언츠 출신 정훈이었다. 예상치 못한 얼굴에 선수들은 일제히 놀라움을 드러냈다. 특히 롯데 시절 함께 뛰었던 이대호는 정훈을 발견하자마자 “점마 양아치네”라고 외치며 크게 웃었고, 송승준 역시 믿기지 않는다는 듯 반가움을 표현했다.
정장을 차려입고 등장한 정훈은 먼저 정중하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정훈”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알바하러 왔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직 정식 입단이 확정된 상태가 아니라는 점을 재치 있게 표현한 것이다. 포지션에 대한 질문에 정훈은 “가장 약해 보이는 자리를 노려보겠다. 일단 외야 쪽을 준비해 보려 한다”고 답하며 새 팀 동료들을 향한 견제(?)에 나서 웃음을 안겼다.

정근우는 곧바로 정훈을 향해 장기자랑을 주문했고, 정훈은 “정식 계약부터 하고 시키셔야 하는 것 아니냐”며 “알바하러 왔는데 이건 좀 아닌 것 같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용택이 각오를 묻자 정훈은 “지금은 임시로 합류했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자리를 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유니폼 전달 과정에서 장시원 단장은 “아직 정훈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이 준비되지 않았다”며 “일단 정성훈 유니폼에서 ‘성’자만 떼고 입으면 된다”고 말해 선수단을 폭소케 만들었다.

환영식이 끝난 뒤 정훈은 김성근 감독을 찾아가 직접 인사를 건넸다. 김성근 감독은 “이름은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라며 “너도 살이 좀 쪘다. 정근우랑 비교해 봐야겠다”고 지적했고 긴장한 정훈은 곧바로 “빠르게 감량하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성근 감독은 “내가 금방 빼주겠다”며 “가만히 있지 말고 계속 움직여라”라고 말해 강도 높은 훈련을 예고했다.
정훈은 지난해 12월 2025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채널 ‘스튜디오시원 Studio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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