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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박지성이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지난 21일 채널 ‘슛포러브’에는 ‘멕시코전 패배 직후 박지성의 냉철한 한마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전이 끝난 직후 박지성과 양민혁, 씨잼철이 경기를 돌아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지성은 한국의 0-1 패배에 대해 “준비를 잘했는데 찬스를 많이 못 만든 게 아쉽다. 공격 찬스가 없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씨잼철이 “다음 경기 비기기만 하면 2위”라고 말하자, 박지성은 “지면 복잡해진다. 체코와 멕시코 경기 결과도 따져야 한다. 그냥 마음 편히 이겼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남아공전 준비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는 빨리 잊어버리고 남아공전에 집중해야 한다. 늘 3차전을 잘했었으니 믿는다”며 대표팀에 신뢰를 보냈다. 그는 “남아공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라 상당히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라며 “멕시코가 내려앉았을 때는 공격 기회를 찾기 어려웠지만 남아공이 공격적으로 나온다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박지성은 “남아공 양쪽 사이드 윙어들이 굉장히 빠르다. 그 선수들을 잘 막아내고 올라온 공간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아공 주축 선수 두 명이 퇴장 징계로 결장한다. 우리에게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씨잼철이 “비겨도 16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나서야 하느냐”고 묻자, 박지성은 단호한 답을 내놨다. 그는 “무조건 이길 생각으로 나서야 한다. 비기려고 하면 공격을 안 나가게 된다”며 “나갈 상황에서도 비겨야 된다고 생각하면 소극적이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90분 동안 그렇게 경기하면 상대에게 찬스가 훨씬 많이 생긴다”며 “무조건 승리하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오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승점 3점으로 조 2위에 올라 있으며, 남아공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채널 ‘슛포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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