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민경이 임신 중인 몸으로 월드컵 경기를 시청하던 중 심판 판정에 분통을 터뜨려 축구 팬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김민경은 19일 자신의 계정에 “심판 왜 저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날 치러진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 중인 화면이 담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비등비등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수비 과정에서 발생한 아쉬운 실수로 인해 멕시코에 0-1로 패배했다.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경기인 만큼 김민경은 심판의 판정에 분노를 참지 못하는 솔직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981년생으로 올해 만 44세인 김민경은 지난 2024년 11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 이후 결혼 약 2년 만인 지난 4월 “이 나이에 임밍아웃이란 걸 하게 될 줄이야”라며 고령 임신 소식을 전해 대중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최근에는 임신 이후 겪는 급격한 신체 변화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대중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경은 지난 10일에도 개인 계정에 “이젠 진짜 임산부인가 싶을 정도로 몸이 엄청 힘이 든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몸이 무겁고 걸음도 잘 떼어지지 않는다. 무기력함이 찾아오고, 배가 단단하게 굳는 느낌도 오고 배의 무게가 실제로 체감된다”면서 일상적인 집안일조차 벅차진 근황을 상세히 공유했다. 이어 “지금도 이불 빨래를 하려고 골프 치러 간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리는 중”이라는 문장과 눈물 이모티콘으로 남편을 향한 귀여운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2001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진 출신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민경은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빠담빠담’, ‘무자식 상팔자’, ‘이브의 사랑’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고령 임신으로 몸이 무거운 와중에도 국가대표팀을 향해 열정적인 응원을 보낸 그의 현실적인 모습에 팬들은 격려와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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