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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화가이자 방송인 허영만 화백이 건강 문제로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 이와 함께 그가 오랜 시간 이끌어온 장수 예능 프로그램도 아쉬운 마침표를 찍게 됐다.

소속 법인 주식회사 허영만은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허영만 화백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해 현재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며 “허영만 화백의 치료와 회복을 최우선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거장의 건강 적신호 소식과 함께 그가 진행하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도 전격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회사 측은 “제작진과의 협의를 통해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시즌1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종영 소식을 알렸다.
지난 2019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전국 방방곡곡의 숨은 맛집과 소박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아내며 오랜 기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허영만 화백은 그만의 깊이 있는 시선과 구수한 입담으로 프로그램의 정체성이자 상징적인 존재로 활약해왔으나, 건강 회복이 시급해짐에 따라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주식회사 허영만은 “지난 7년간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제작진과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허영만 화백은 ‘식객’, ‘타짜’, ‘각시탈’ 등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키며 한국 만화계의 거목으로 자리 잡은 인물이다. 방송계로 영역을 넓혀 대중과 친근하게 호흡해왔던 그가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휴식기에 접어들자 문화계 안팎에서 조속한 쾌유를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주식회사 허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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