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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아들, “어린 시절 母와 다니기 힘들었다…친구들이 ‘식모 지나간다’고 놀려” [RE:뷰]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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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배우 전원주와 그의 아들이 과거 무명 시절과 청소년기 시절에 얽힌 애틋하고도 가슴 아픈 속내를 털어놓았다.

지난 9일 채널 ‘전원주인공’에는 전원주가 아들과 함께 서울 강북구 도선사를 방문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사찰을 찾은 전원주는 “답답한 일이 있을 때마다 찾는 곳이다. 지금까지 연예계 생활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도 부처님의 은덕 덕분”이라며 깊은 신앙심을 드러냈다. 이어 과거 하루에 여러 개의 스케줄을 소화하던 전성기를 회상하며, 일이 풀리지 않을 때마다 기도로 길을 열었던 무명 시절을 돌아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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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마친 두 사람은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전원주의 아들은 어린 시절 유명 배우였던 어머니의 그늘에서 느꼈던 부담감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아들은 “당시에는 어머니가 TV에서 맡았던 역할도 있었고, 우리 집 가정사가 대중에 알려지는 것도 힘들었다”라며 “지금 생각하면 별일 아니지만 어린 나이에는 예민하게 받아들였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어머니께 거의 이야기하지 않았는데도 행사 때마다 오셨다”며 당시를 추억했다.

전원주 역시 당시 아들에게 가졌던 미안함과 고충을 기억하고 있었다. 전원주는 “당시 아들이 내 손을 잡고 가는 것도 싫어했다. 조금 떨어져서 오라고 하더라”며, “친구들이 나를 보고 ‘식모 지나간다’고 놀렸다는 말을 들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그 말을 듣고 더 성공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자식이 그런 소리를 듣지 않게 해주고 싶었다”며 모성애로 가득했던 무명 시절의 원동력을 밝혔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훈훈하게 대화를 마무리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채널 ‘전원주인공’,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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