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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절친한 동료 정준하와 평소 ‘형, 동생’ 호칭을 명확하게 쓰지 않는 현실적인(?) 이유를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6일 박명수와 정준하의 채널 ‘하와수’에는 이들이 MZ세대의 성지인 홍대를 방문해 최신 놀이 문화를 체험하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명수와 정준하는 AI 게임, 인형 뽑기, 댄스 게임 등 다양한 대결을 펼치며 특유의 티격태격하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대결 중간 이들은 오랜 시간 팬들이 궁금해했던 ‘형·동생 호칭’에 대한 이야기를 가감 없이 털어놨다.

제작진이 먼저 “팬들이 왜 형, 동생 호칭을 명확하게 안 하냐고 궁금해한다”며 운을 떼자, 박명수는 “(정준하가) 나잇값을 못 한다”라고 맞받아치며 장난 섞인 분위기를 유도했다. 이에 정준하는 “나이는 그렇지만 명수 형은 나랑 고등학교 친구다. 그래도 형이지 않냐”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그러자 박명수는 나이가 든 중년의 입장에서 느끼는 나름의 철학을 고백했다. 박명수는 “형, 동생 호칭도 젊었을 때나 엄격하게 따지는 것”이라며 “이제 우리 나이가 되면 언제 갈지 모르지 않냐. 그러다 보니 형, 동생 호칭을 자연스럽게 잘 안 하게 된다”고 털어놓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명수의 뼈 있는 농담에 정준하는 “무슨 소리를 하냐”고 황당해하면서도 이내 “주세요 형님, 큰 형님이신데 곧 가실 분”이라고 독설을 받아쳐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이날 홍대 길거리 대결에서는 두 베테랑 예능인의 자존심을 건 승부가 이어졌다. 인형 뽑기부터 체력 소모가 큰 격렬한 댄스 게임, 정준하의 압도적인 힘이 돋보인 펀치 머신 대결, 그리고 추억의 노래방 대결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승리는 박명수에게 돌아가며 유쾌한 일정을 마무리했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하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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