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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송시현 기자] 가수 채연이 활동 당시 엄격했던 방송사 가이드라인 기준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3일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정채연 이채연 김채연 따잇 했던 Y2K 원조 섹시 채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채연은 섹시 콘셉트로 주목받던 시기를 돌아보며 근황을 나눴다.

채연은 “‘흔들려’ 뮤직비디오가 왜 방송사 3곳에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냐”는 탁재훈의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능청스럽게 반응했다. 이에 신규진은 “채연이 침대에 누워서 야한 포즈를 짓고 가슴골이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있었다”며 “샤워부스에 누워 남자를 유혹하고 침대에서 본인 가슴을 쓰다듬는 장면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제야 채연은 “기억난다. 침대에 누워서 막 그랬다”며 “카메라 보면서 뒹굴었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뒤이어 그는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솔로 섹시 콘셉트의 가수들을 언급하며 “나보다도 훨씬 노출이 센 옷을 입었지만 나만 안 된다고 한 적도 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활동 무렵 반복되는 경고와 각종 지시에서 피로감을 느낀 채연은 늘 천을 들고 다녔다고. 이어 그는 “안 가리고 싶었다. 조금 더 (노출)하고 싶었다”며 “자꾸 가리라고 해서 억울했던 것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채연은 2003년 데뷔 후 섹시 콘셉트의 댄스 가수로 자리매김하며 ‘It’s My Time’, ‘둘이서’ 등을 히트시켰다. 아울러 수위 높은 뮤직비디오로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2005년 KBS ‘상상플러스’에서 탁재훈이 ‘둘이서’ 도입부를 개그 소재로 활용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채연 역시 덩달아 재주목을 받으며 인지도를 재차 끌어올렸다.
그는 2017년 채널 ‘채연의 별채’를 오픈하며 활동을 시작했으나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그 뒤 지난해 4월 ‘2005채연’ 채널을 새롭게 개설했고, 노래·패션·운동 등 각종 콘텐츠를 선보이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해당 채널의 구독자 수는 약 10만 명이다.
송시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노빠꾸 탁재훈’, 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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