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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에서 이학주가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오십프로’는 평범해 보여도 끗발 좀 날리던 세 남자가 운명에 의해 다시 움직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세상에 치이고 몸은 녹슬었어도 의리와 본능만큼은 살아있는, 인생의 50%를 달려온 프로들의 짠내 나는 액션 코미디로, 첩보, 액션부터 코미디, 로맨스까지 다 갖춘 장르 종합 선물세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막말을 자주 듣는 국정원 블랙요원과 북한 공작원, 조직 2인자 출신 편의점 사장 등 다양한 캐릭터들 사이에서 이학주가 맡은 ‘마공복’이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학주는 극 중 화산파 2인자 강범룡(허성태 분)을 따르는 조직원 ‘마공복’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마공복은 10년 전 여객선에서 사라진 증거를 찾아 조직 재건의 꿈을 품고 있지만, 현재는 영선도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강범룡 밑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고 있다. 마공복은 이상과 현실의 간극 속에서도 꾸준히 자신의 역할을 꿋꿋이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학주는 생활 밀착형 연기로 마공복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친절한 편의점 사장님보다 앞뒤 안 가리고 막 나가던 화산파 강범룡 형님이 그립다”라는 대사를 통해 강범룡의 잠들어 있던 본능을 깨우고, 사건의 실마리를 쫓는 집요함과 행동력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마공복은 캐릭터들 간의 주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강범룡과의 인연은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강범룡의 압도적인 싸움 실력과 함께 홍콩 배우 주윤발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으로 변함없는 의리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10년째 쫓고 있는 정호명(신하균 분)와는 각자의 목적을 위해 위험한 공조 관계를 형성하며 예측 불가능한 조합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과거 북한 공작원이었던 봉재순(오정세 분)을 주의 깊게 살피며 사건의 단서를 찾기 위한 탐색도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이학주는 능청스러운 코믹부터 몸 사리지 않는 액션까지 그의 캐릭터의 폭 넓은 스펙트럼을 섬세하게 그려 나가고 있다. 또 인물 간의 매개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오십프로’의 풍성한 전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청자들의 높은 몰입도를 이끌어 내고 있는 이학주의 열연이 앞으로 또 어떤 전개를 이끌어 낼지 기대가 된다. 이학주가 출연 중인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민세윤 기자 / 사진 = MBC ‘오십프로’,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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