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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배우 고소영이 평생 모르고 살았던 알레르기 진단을 받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하는 한편, 남편 장동건의 남다른 땅콩 사랑과 시댁 제사를 모시는 맏며느리의 솔직한 고충을 털어놨다.

최근 채널 ‘고소영’에는 ‘알고보니 2년이 아니라 11년 연애 했다는 고소영 부부 역대급 결혼스토리 (+현대식품관 쇼핑)’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고소영은 이른 아침부터 백화점 식품관을 찾아 장을 보는 부지런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고소영은 아침 6시 40분에 눈이 떠졌다며 “늙어서 아침잠이 없어졌다”고 유쾌한 농담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백화점 오픈 전부터 식품관을 찾은 이유에 대해 “신랑(장동건)이 간식으로 땅콩을 너무 좋아하는데, 1순위가 현대백화점 땅콩이라고 하더라. 오직 땅콩을 사려고 이른 아침부터 움직였다”며 남편을 향한 지극한 내조를 드러냈다.

그러나 고소영은 땅콩을 사러 왔지만, 자신은 땅콩을 먹지 못하게 된 충격적인 근황을 고백했다. 고소영은 “나 너무 충격적인 게, 최근 검사를 해보니 땅콩 알레르기가 있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계란 알레르기도 있다고 하는데, 이걸 50년 넘게 모르고 살았다. 어쩐지 먹으면 몸이 간지럽더라”며 “의사가 6개월 동안은 계란을 절대 먹지 말라고 했다. 다들 알레르기 검사를 한 번씩 꼭 해보는 게 좋은 것 같다”고 53년 만에 알게 된 청천벽력 같은 진단 결과를 공유해 놀라움을 안겼다.

식품관 매장을 둘러보던 고소영은 진열된 전을 바라보며 장씨 집안의 맏며느리로서 겪는 명절과 제사 고충을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고소영은 “장씨 집안 제사를 지내는데, 1년에 다섯에서 여섯 번 정도 제사를 치른다”고 밝혀 주변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우리 집안은 원래 전을 집에서 직접 부쳐야 하고 내가 전 담당이었다”면서도 “하루는 산소에 갈 때 시아버지가 전을 만들어 오라고 하셨는데, 도저히 할 엄두가 안 나서 결국 백화점 식품관에서 전을 사서 간 적이 있다”고 유부녀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귀여운 일탈 비화를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1972년 10월생으로 53세에 처음으로 땅콩과 계란 알레르기를 발견해 식단 관리에 비상이 걸린 고소영. 남편의 간식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백화점 오픈런을 마다하지 않고, 1년에 6번의 시댁 제사를 챙기며 때로는 조용히 반찬 가게를 애용하는 인간미 넘치는 장씨 집안 맏며느리의 일상은 대중의 큰 공감과 화제를 모았다.
고소영은 지난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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