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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개그맨 남현승이 과거 이태원의 한 찜질방 수면실에서 잠을 자던 중, 괴한에게 신체 특정 부위를 성추행당했던 소름 돋고 황당한 사건의 전말을 폭로했다.

지난 17일 채널 ‘안녕하세미’에는 ‘밖에서 썰 풀어버려 (ft.남현승)’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남현승은 개그우먼 김세미와 함께 식당에서 대화를 나누며 20대 중반 시절에 겪었던 파란만장한 이태원 목격담과 피습급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남현승은 20대 중반 시절 친한 형과 함께 큰 꿈을 안고 핫플레이스인 이태원으로 헌팅을 떠났던 기억을 소환했다. 그는 “아는 형이 ‘우리는 홍대에서 놀기 아깝다, 더 높은 곳인 이태원으로 가자’고 해서 새벽 3시까지 열심히 돌아다녔는데 헌팅이 아예 안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지칠 대로 지친 두 사람은 밤을 지새우기 위해 근처 찜질방을 찾았다.

하지만 남자 사우나에 들어서자마자 이상한 기류가 감지됐다. 남현승은 “들어가자마자 남자들이 우리를 엄청 쳐다보더라”며 “무슨 말을 걸려고 하나, 우리가 잘못했나 싶어서 막 피해 다녔다”고 회상했다. 이후 그는 남성 전용 수면실로 이동해 “벗고 잘까 그냥 입고 잘까 고민하다가 옷을 입고 잠을 청했다”고 전했다.

진짜 사건은 그가 깊은 잠에 빠졌을 때 발생했다. 남현승은 “자고 있는데 내 신체 특정 부위(젖꼭지)를 누군가 빠는 느낌이 들었다”며 “처음에는 ‘내가 지리학적으로 위치가 안 좋은가 보다, 가위에 눌리는 것 같다’고 생각하며 부정하려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쎄한 느낌에 눈을 뜬 남현승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는 “이상해서 눈을 떴는데 실제로 어떤 남자가 내 몸에 대고 그 짓을 하고 있더라”고 생생한 추행 피해 상황을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남현승이 소스라치게 놀라 “너 뭐야!”라고 소리치자, 가해자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잽싸게 뛰어서 도망쳐 사라졌다. 자칫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는 끔찍한 성범죄 피해였음에도, 남현승은 특유의 쾌활한 입담과 개그맨다운 예능감으로 황당한 썰을 승화시키며 쿨한 면모를 보여줬다.
누리꾼들은 ‘이태원 찜질방 수면실 악명 높다더니 실화였네’, ‘눈떴을 때 범인 얼굴 보고 진짜 소름 돋았을 듯’, ‘가위눌린 줄 알았다가 현실인 거 알았을 때 공포가 상상초월이다’, ‘코너 돌았더니 집단으로 이상한 짓 하고 있었다는 결말이 너무 충격적이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민세윤 기자 / 사진=채널 ‘안녕하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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