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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방송인 송은이가 과거 독실한 불교 신자였던 어머니가 교회를 다니게 된 계기부터, 매일 다리를 묶어놓고 3시간씩 기도하는 남다른 신앙생활을 고백해 깊은 울림과 유쾌한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지난 18일 채널 ‘이성미의 못간다’에는 ‘송은이는 왜 교회를 다니게 됐을까? #이성미의못간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송은이는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신앙 여정과 더불어 어머니의 놀라운 변화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송은이는 2008년 연예계 동료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했던 일화를 전하며, 현재는 주변의 많은 이들이 복음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송은이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희 엄마도 교회를 다니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송은이에 따르면 평소 영적으로 예민해 꿈을 잘 꾸던 어머니가 어느 날 문득 무서운 생각이 들자 송은이에게 “너 이번 주 일요일에 교회 갈 거냐? 나 좀 데리고 가라”며 먼저 교회를 찾았고, 이후 2011년에 세례를 받으며 본격적인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현재 여든이 넘은 송은이 어머니의 신앙생활은 감탄을 자아낼 만큼 독실했다. 송은이는 “어머니가 매일 아침 5시 반에 일어나 새벽 예배를 드리신다”며 “의자에 앉아 다리가 벌어지면 허리가 아프니까, 자세가 틀어지지 않도록 다리를 묶어놓고 무려 3시간씩 기도를 하신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기도 제목도 정말 많다. 이성미 언니를 비롯한 연예계 동료들, 저와 함께 방송하는 MC들과 제작진, 교회 식구들은 물론이고 여든이 넘으신 연세에도 매년 몽골과 캄보디아로 해외 선교를 다니신다”며 어머니의 뜨거운 신앙심을 전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개신교로 개종할 당시 어머니의 깔끔하고 확실한 ‘절 정리’ 일화였다. 과거 어머니는 일반적인 큰 절과 더불어 신년마다 부적을 받아오고 인생 상담을 나누던 보살님이 운영하는 절까지 총 두 곳을 독실하게 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교회에 출석하기로 마음먹은 뒤 어머니는 곧장 절로 향했다. 송은이는 “엄마가 스님을 찾아가 ‘나 이제 교회 다닌다. 혹시라도 매년 우리 애들 이름으로 등 달고 하는 거 이제 안 할 거니까 하지 마시라’고 직접 말씀드렸다”며 “그동안 감사했다며 봉투까지 전달하며 깔끔하게 관계를 정리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늘 찾던 보살님에게도 찾아가 고마움과 함께 이별을 고하며 개종 사실을 투명하게 알렸다.

어머니의 거침없는 성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몇 달 뒤 어머니가 안방에서 누군가와 통화를 나누는데, 알고 보니 과거 관계를 정리했던 그 보살님이었다. 보살님은 무속 일을 접고 외국으로 떠난 상태였다. 송은이는 “엄마가 통화를 하면서 ‘아이 나 너무 잘 지내지 보살님. 근데 보살님도 교회 다녀! 다 그거 부질없더라고. 교회 다녀서 하나님 믿으면 다 돼’라며 전도를 하고 계시더라”고 폭로해 현장을 자지러지게 만들었다. 실제 그 보살님 역시 현재는 교회를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더했다.

매일 다리를 묶어놓고 주변 동료들을 위해 3시간씩 기도를 올릴 만큼 뜨거운 신앙을 보여주는 송은이의 어머니. 과거 인연을 맺었던 스님과 보살님에게까지 예의를 갖춰 개종을 선언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보살님까지 전도해 버린 어머니의 화끈하고 깔끔한 면모는 송은이의 뚝심 있는 성품의 모태가 어디인지 다시금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누리꾼들은 ‘다리 묶고 3시간 기도는 웬만한 신앙심으로는 절대 못 한다’, ‘절 다니던 보살님한테 교회 다니라고 전도하시는 어머님 스케일 대단하시다’, ‘스님 찾아가서 이제 등 달지 말라고 깔끔하게 돈 봉투 주고 정리하신 거 너무 멋지다’, ‘송은이의 반듯하고 깔끔한 성격이 다 어머니한테 물려받은 거였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이성미의 못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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