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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코미디언 김미려가 과거 생활고에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19일 채널 ‘문천식의 매겨드립니다’에서는 김미려가 게스트로 출연해 전성기 시절 일화를 털어놨다.

이날 김미려는 선배 코미디언 김태균을 우연히 마주치고 개그맨으로 진로를 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데뷔한 그는 ‘사모님’ 코너로 단숨에 인기를 얻었고 “(동료들이) 시기 질투 많이 했다더라. 왕따설이 있었다. 한참 뒤에 드라마 분장팀에서 ‘자기 왕따였다며?’라고 하더라”라며 당시를 전했다.

문천식이 “지금은 미려가 결혼생활도 잘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으로 유명한데, 대학로 시절이 힘들었나 아니면 잘나갈 때가 힘들었나?”라고 묻자, 김미려는 “잘나간 뒤가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문천식은 “돈을 많이 벌지 않았냐”며 놀랐고, 김미려는 “생각보다 돈을 많이 못 벌었다. 매니저들이 횡령을 많이 한 것 같다”고 깜짝 발언했다. 이어 “협찬 광고가 많이 붙어서 정작 내 출연료는 없다고 하더라. 바보같이 그 말을 다 믿었다”면서, “통장에 잔액이 0원인 걸 알면서도 은행에 가서 계속 통장을 넣었다 뺐다 했다”고 가슴 아픈 생활고를 고백했다. 해당 사건을 겪은 김미려는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자살 시도까지 했다고.

이어 김미려는 “뮤지컬을 하고 있었을 때여서 다음날 공연을 가야 했다. (손목을) 싸고 있었는데 다들 눈치를 채더라. 근데 티를 내지 않았다. 그때가 27~28살쯤이었다. 한창 꽃다울 때였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1982년생 김미려는 2006년 MBC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 2013년 배우 정성윤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후 김미려는 2023년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에서 이지혜, 정경미와 함께 수위 높은 이야기를 나누며 ‘49금’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도현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문천식의 매겨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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