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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개그우먼 허안나의 남편 오경주가 자신이 ‘스님 사주’를 타고나 과거 결혼은 꿈도 꾸지 못했던 반전 비하인드를 고백하며, 아내 허안나를 만나 운명이 바뀐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지난 15일 채널 ‘로보락 코리아’의 콘텐츠 ‘유부녀회’에는 ‘아침마다 한다고? 7년째 뜨아 중인 부부의 29금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는 크리에이터 해리포터와 개그우먼 홍현희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지난 2019년 1월 결혼에 골인해 올해로 결혼 7년 차를 맞이한 허안나·오경주 부부가 출연해 솔직하고 매콤한 부부 근황을 나눴다.
이날 홍현희와 해리포터는 오랜 시간 변함없는 애정을 유지하는 두 사람의 비결에 주목하며 일상 속 다툼의 원인에 관해 물었다. 허안나는 평소 남편의 무심한 성격을 언급하며 “주로 남편의 무심한 면 때문에 많이 다투는 편이다”라며 “그게 나중에 많이 쌓이면 서운함이 생겨서 ‘표현 좀 많이 해달라’고 요구하는데, 남편이 연습하려고 해도 잘 안된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오경주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진짜 잘 안된다”고 토로했다.

이를 유심히 듣던 홍현희는 오경주의 성향을 날카롭게 포착해 “내가 봤을 때 경주 씨는 약간 ‘스님 사주’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그러자 허안나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언니 어떻게 알았냐, 진짜 스님 사주다. 화개살이 있다”고 맞장구를 쳐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실제로 오경주는 사주에 화개살이 있어 결혼 전에는 가정을 꾸리는 삶 자체를 포기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과거에는 사주 때문에 결혼 자체를 아예 못 할 거라고 생각했었다”며 “나 같은 사람이 감히 결혼해서 가정을 꾸린다는 것 자체가 상상이 안 됐다”고 씁쓸했던 과거 속내를 전했다.

하지만 그런 오경주의 철벽 같은 운명을 바꾼 은인이 바로 아내 허안나였다. 오경주는 “안나를 만나고 난 다음에 마음이 너무 편해지더라”며 허안나와의 만남이 인생의 터닝포인트였음을 밝혔다. 홍현희가 호감을 넘어선 안정감이 배우자 선택의 핵심이라고 공감하자, 오경주는 “그건 기본으로 깔고 가는 것”이라며 “허안나를 보며 ‘와, 얘랑 결혼해야겠다’, ‘얘랑 결혼하면 너무 좋겠다’는 확신과 느낌이 강하게 들어 결혼을 결심했다”고 아내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스님 사주라는 운명의 굴레에 갇혀 자발적 독신을 생각했던 남편과, 그의 무심함마저 세심하게 감싸 안으며 8년째 단단한 가정을 이어오고 있는 허안나·오경주 부부.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가며 유쾌하게 살아가는 이들 부부의 현실 케미는 구독자들에게 훈훈한 미소와 큰 재미를 선사했다.
누리꾼들은 ‘홍현희 씨 무심한 성격만 보고 스님 사주에 화개살 있는 거 맞춘 게 소름 돋는다’, ‘결혼 못 할 줄 알았던 사람이 허안나 만나서 7년째 잘 살고 있다니 인연은 따로 있나 보다’, ‘마음이 편해져서 결혼을 결심했다는 말 주부로서 너무 공감된다’, ‘유부녀회 허안나 부부 편 입담 너무 매콤하고 재밌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민세윤 기자 / 사진=허안나, 채널 ‘로보락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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