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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가수 로이킴이 방송 중 돌연 결혼반지로 오해받은 물건의 정체를 공개하며, 팬들을 향한 남다른 사랑과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8일 채널 ‘텅빈스튜디오’에는 ‘[EP.01] 로이킴과 하림의 무서운 싱크로율 (ROYKIM) | 하림의 LOFT’라는 제목의 첫 번째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은 선배 하림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로이킴이 대망의 첫 번째 게스트로 찾아와 훈훈한 음악 토크를 나눴다. 이날 하림은 로이킴이 가져온 소장품을 구경하던 중 반짝이는 물건을 발견하고 “이게 뭐냐, 결혼반지 같은데?”라고 깜짝 놀라 질문을 던졌다. 이에 로이킴은 묘한 미소를 지으며 “네, 이제 제가 곧”이라고 운을 떼 현장을 순간 긴장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로이킴은 호탕하게 웃으며 “사실 결혼반지가 아니라 우리 팬들을 위한 것”이라고 반전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곧 팬들과 함께하는 공연이 있다. 공연할 때 팬들에게 깜짝 이벤트로 기타 피크를 던져주는데, 직접 만든 피크를 갖는 게 더 매력 있을 것 같아서 자체 제작했다”고 밝혀 지극한 팬 사랑을 증정했다.

피크의 독특한 디자인도 눈길을 끌었다. 로이킴은 “이 로고가 제 1집 앨범 로고부터 시작된 것”이라며 “앨범의 콘셉트에 따라 중간 모양을 계속 바꿨다. ‘홈(Home)’ 앨범 때는 집 모양이었고, 다른 앨범 때는 쉼표 모양으로 변화를 주었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자신의 음악적 정체성과 팬들을 향한 정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굿즈였던 셈. 이를 본 하림은 “와, 디자인 너무 예쁘다. 부럽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나는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못 한다. 저작권이고 뭐고 뭘 해도 돈(벌이)이 될 게 없다”고 자폭 섞인 농담을 던져 현장을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은 과거 로이킴의 4집 앨범 마지막 트랙인 ‘오늘 밤만큼은’에서 하림이 세션 연주로 참여했던 특별한 인연을 고백하기도 했다. 하림은 당시에 대해 “차를 타고 가다가 로이킴의 ‘홈’을 듣고 가사가 너무 내 마음 같아 확 운 적이 있다”며 “그때부터 늘 응원하는 마음이 있어서 세션 비용도 받지 않고 흔쾌히 녹음해 줬다”고 밝혀 음악으로 이어진 선후배 간의 끈끈한 의리를 보여줬다.

돌연 결혼 발표 오해를 부를 뻔한 해프닝마저 감동적인 팬 이벤트 준비 과정이었음이 밝혀지며, 비주얼만큼이나 완벽한 로이킴의 특급 팬 서비스는 음악 팬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사로잡았다.

누리꾼들은 ‘결혼반지인 줄 알고 심장 떨어질 뻔했다 피크 디자인 너무 예쁘다’, ‘팬들 주려고 피크까지 직접 커스텀 제작하다니 로이킴 팬 사랑 감동이다’, ‘하림이랑 로이킴 어릴 때 사진 닮은 꼴 커뮤니티 유명 짤인데 여기서 보네’, ‘두 사람 음악적 케미가 너무 좋아서 귀가 호강하는 영상이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텅빈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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