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민세윤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과거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괴한 피습 사건’의 끔찍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가해자를 선처했던 반전 속사정을 고백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노홍철’에는 ‘깜짝 놀란 요즘 청년들 현실적인 월세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노홍철은 과거 압구정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던 시절 겪었던 전대미문의 피습 사건을 덤덤하게 털어놨다.

노홍철은 지난 2008년 2월, 귀가하던 중 아파트 복도에서 대기하고 있던 한 20대 남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귀가 찢어지고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5주의 중상을 입었다. 노홍철은 당시를 회상하며 “그야말로 두들겨 맞았다”며 “가해자가 나를 죽일 듯이 때려서 피가 철철 났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증언했다.

특히 피해를 입은 직후 흥분한 가해자를 오히려 웃으며 다독였다는 미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노홍철은 “내가 맞을 이유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그때는 그 사람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생각을 못 하고 그저 무슨 오해가 있어서 저러는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가해자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노홍철은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대인배다운 면모로 선처를 베풀어 대중에게 큰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사건 이후 비하인드 스토리와 웃픈 투자 잔혹사도 이어졌다. 피습 이후 주변에서 ‘보안이 철저한 곳으로 이사 가라’는 권유를 받았다는 그는 “계속 거기 살면 큰일 난다고 해서, 결국 평수를 넓혀서 ‘같은 아파트’의 다른 집을 샀다”고 밝혀 현장을 폭소케 했다.

과거 목숨이 위태로웠던 테러급 사건마저 유쾌한 예능 에피소드로 승화시킨 노홍철은, 여전히 긍정적이고 단단한 멘탈을 보여주며 인플루언서로서 구독자들에게 뭉클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누리꾼들은 ‘그 당시에 가해자 진정시킨 거 보고 진짜 천사인 줄 알았다’, ‘피가 철철 나는데 오해가 있겠거니 생각했다니 멘탈이 우주급이다’, ‘보안 좋은 곳으로 가라니까 같은 아파트 더 큰 평수로 간 게 너무 노홍철답다’, ‘4억 떨어졌다는 얘기는 들을 때마다 눈물 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노홍철’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