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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태서 기자] 백진경, 유병권이 이끄는 블랙시트콤 ‘하우스 오브 피스'(이하 ‘하오피’)가 매회 예측불허의 전개와 출연진들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일 채널 ‘메메스튜디오’의 ‘하오피’ 14편에서는 새로운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빠니보틀이 기존 멤버 유병권(잭클린 역), 백진경(이자벨 역)과 함께 흥미진진한 연기 호흡을 펼쳤다.
이날 방송은 빠니보틀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예상을 뛰어넘는 서사가 어우러져 블랙 시트콤 특유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극 중 빠니보틀은 미국에서 건너온 신인가수 개발 매니저로 등장, 잭클린이 아끼는 조카 이자벨에게 접근하며 묘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하지만 그의 진짜 방문 목적은 따로 있었다. 바로 어린 시절 헤어진 엄마 잭클린을 찾는 것이었다.
빠니보틀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채 이자벨에게만 다정한 잭클린의 모습에 서운함을 느꼈고, 결국 화장실로 숨어들어 홀로 눈물을 삼켰다. 특히 이 장면에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명장면을 패러디하며 소지섭에 빙의한 듯 오열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에피소드의 제목 역시 이 드라마의 명대사를 차용한 “밥 먹을래? 나랑 하숙할래?”로 영상 내내 드라마 속 명장면들을 오버랩시키며 재미를 더했다.
극 후반부에는 두 사람의 이별에 얽힌 황당하고도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져 시트콤 특유의 반전 유머를 선사했다. 잭클린이 자신을 버렸다고 믿어온 빠니보틀은 이자벨과의 대화 중, 과거 잭클린이 길에서 ‘오물풍선’을 풍선인 줄 알고 잘못 불다 정신을 잃고 쓰러졌던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어린 빠니보틀은 그 모습에 겁을 먹고 엄마를 떠났던 것. 오해를 풀고 엄마 잭클린이 끓여준 라면을 먹으며 오열하는 빠니보틀의 모습은 이른바 ‘웃픔(웃음+슬픔)’의 정점을 찍었다. 유병권 또한 독보적인 부캐 ‘잭클린’ 연기로 빠니보틀의 감정선을 유연하게 받아내며 환상의 모자(?) 케미를 발산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빠니보틀 연기력이 왜 이렇게 좋냐”, “오물풍선 반전에서 배꼽 잡았다”, “잭클린과 빠니보틀의 조합이 압권이다”, “매회 기다려지는 블랙시트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메메스튜디오 채널에서 선보이는 ‘하우스 오브 피스’는 블랙코미디 형식의 개성 강한 스토리와 백진경·유병권의 부캐 활약, 더불어 빠니보틀, 문상훈, 가비, 우즈, 신기루, 장윤주, 김지유 등 매회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이 온라인상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태서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두호코퍼레이션, 메메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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