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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배우 정시아가 시아버지 백윤식과 신혼 때부터 이어온 17년 합가 생활의 현실적인 고충과 함께, 훌쩍 자란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일 정시아는 자신의 채널 ‘정시아 아시정’을 통해 별장을 구경하며 공간 분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009년 결혼에 골인한 뒤 신혼부터 시아버지와 한집살이 중인 그는 “가족이지만 라이프 스타일이 너무 다르다”며 “거실에 누워서 TV를 본 적이 없다. 보통 외출할 때 옷을 갈아입지만, 나는 거실에서 가족들을 마주치니 방 밖을 나설 때부터 옷을 갈아입는다”고 털어놓아 합가 세대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정시아의 고민은 시아버지를 넘어 어느덧 183cm의 장신으로 성장한 아들 준우 군에게로 이어졌다. 농구선수로 활약 중인 준우 군은 최근 엄마와의 대화에서 “엄마, 아빠가 연예인이라 농구 실력보다 누구의 아들로 먼저 주목받는 것이 부담된다”는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정시아는 “네 아빠도 백윤식의 아들로 30년을 살았다”며 “좋은 대학보다 스스로 아쉬움이 남지 않게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또한 정시아는 10년간 고민하던 개인 채널에 시작한 이유가 아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어서였다고 밝히며 ‘열혈 엄마’의 면모를 보였다. 아들 준우 군은 엄마의 요리 솜씨에 대해 “된장찌개에서 물맛이 난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기면서도, 어린 시절부터 동생 서우를 늘 업어주던 다정한 오빠였음을 인증해 훈훈함을 더했다. 현재 준우 군은 단 하루도 운동을 쉬지 않을 만큼 지독한 연습 벌레로 알려져 대견함을 사고 있다.
2009년 배우 백도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둔 정시아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이자 효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대가족이 함께 사는 환경 속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개인 채널을 통해 가감 없이 보여주며 대중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있다. 특히 시아버지의 그늘을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개척 중인 아들을 응원하는 정시아의 모습은 많은 학부모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민세윤 기자 / 사진=채널 ‘정시아 아시정’,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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