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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배우 안재현이 반려묘 ‘안주’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기록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안재현이 13살이 된 노묘 안주와 함께 생애 첫 스튜디오 사진 촬영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재현은 안주를 데리고 셀프 사진관을 찾았다. 그는 외출 목적에 대해 “안주와 찍은 사진이 지난 추석 때 집에서 찍은 것뿐인데, 다시 보니 너무 외로워 보여 아쉬웠다”라며 제대로 된 가족사진을 남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외출이 쉽지 않은 고양이임에도 불구하고 의젓하게 이동하는 안주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외출 가능한 고양이는 축복”이라며 감탄을 표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촬영은 안재현에게 더욱 각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안재현은 지난 2016년 배우 구혜선과 결혼했으나, 4년 만인 2020년 이혼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홀로서기 이후 줄곧 안주와 일상을 공유해온 그는 어느덧 노묘가 된 안주를 바라보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안재현은 “안주가 벌써 13살이다. 세월이 흐른 것을 체감하니 오만가지 생각이 든다”며 눈시울을 붉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촬영 과정은 고군분투의 연속이었다. 모델 경력 18년 차인 안재현은 반려동물 화보 꿀팁을 전수하며 능숙하게 리드하려 했으나, 카메라를 보지 않는 안주 앞에 무릎을 꿇고 애걸복걸하는 반전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땀과 눈물로 범벅이 될 만큼 열정을 쏟은 끝에 촬영을 마친 그는 “소원을 이뤘다”며 결과물에 대해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재현은 촬영 내내 “상대방이 잘 나오면 나도 잘 나온다”며 안주를 먼저 배려하는 모습으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안주와 함께 새로운 추억을 쌓아가는 그의 진솔한 일상은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유명인들의 진솔한 싱글 라이프를 만나볼 수 있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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