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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배우 채정안(48)이 연예계 남성 배우들의 트렌드에 대해 소신 발언을 던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채널 ‘채정안TV’에는 ‘퇴폐미인 줄 알았는데 걍 댕댕이 김재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방송된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19년 동안 이어온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며 솔직 담백한 대화를 나눴다.

채정안은 특히 김재욱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칭찬하며 “국내 배우들 중 섹시미와 퇴폐미를 동시에 갖춘 인물이 드물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재욱을 향해 “우리나라 배우들 중 세 명 될까 말까 한 매력을 갖고 있다”고 치켜세웠으며, 김재욱과 비슷한 계보를 잇는 퇴폐미의 대명사로 배우 주지훈과 김남길을 추가로 언급했다. 채정안은 자신이 거론한 세 명의 배우들이 가진 특유의 성숙한 매력이 한국 영화계와 드라마계에서 매우 희귀한 자산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김재욱은 “사람들이 우리 세 명을 자주 묶어서 이야기하더라”면서도 “우리 셋은 이제 나이가 40대 중반이다. 20대나 30대 배우 중에도 분명 퇴폐미를 가진 사람이 있을 것 같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채정안은 단호하게 고개를 저으며 “요즘은 이상하게 20대, 30대 배우들 중에는 ‘에겐남’밖에 안 보인다”며 최근 2030 젊은 남성 배우들의 인물상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과거 거칠고 강렬한 남성미나 깊은 서사가 느껴지는 퇴폐적인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많았던 것과 달리, 최근의 트렌드가 지나치게 부드러운 이미지나 일명 ‘두부상’으로 불리는 뽀얀 인물상에 치중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 김재욱 또한 채정안의 분석에 공감하는 듯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시청자들은 “확실히 요즘 남배우들 사이에서 뽀얀 두부상이 많아진 것 같다”, “김남길, 주지훈, 김재욱 같은 분위기를 대체하기가 힘들긴 하다” 등 채정안의 발언에 공감하는 의견을 쏟아냈다. 김재욱은 현재 tvN 드라마 ‘은밀한 감사’에서 내면에 깊은 상처를 지닌 재벌 3세 ‘전재열’ 역으로 분해 열연 중이다. 그는 채정안이 극찬한 특유의 퇴폐미와 성숙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40대 남성 배우로서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채정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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