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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충주시 공식 채널 ‘충TV’를 100만 명 규모로 키워내며 ‘충주맨’으로 명성을 떨쳤던 김선태가 공직을 떠난 후의 솔직한 근황과 퇴직을 결심하게 된 속사정을 고백했다.
지난 27일 채널 ‘침착맨’에 출연한 김선태는 최근 1인 법인을 차려 본격적인 크리에이터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 채널을 시작하자마자 구독자가 너무 빨리 늘어 잠도 못 잘 정도로 부담감이 컸다”며 현재 165만 구독자를 보유한 개인 채널의 성장세에 놀라움을 표했다.

특히 그는 과거 공무원 조직 내에서의 갈등과 고민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7년 만에 6급 주무관으로 초고속 승진하고 1년 만에 팀장직을 달았던 그는 “남들이 볼 때는 특혜 같은 느낌이었을 것”이라며 조직 내 반감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이어 “기초 지자체에서 팀장 자리는 병장 같은 느낌인데, 쫄병이 그 자리에 먼저 가니 예민한 문제가 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사내 정치 때문에 퇴사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그건 아니”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다만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홍보만 하다 보니, 나중에 팀장이나 과장이 되었을 때 실무적인 회계나 민원 처리를 잘 모를 것 같아 두려웠다”며 “리더십 면에서도 직원들의 신뢰를 얻기 어려울 것 같다는 현실적인 고민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제가 충주시청의 사기 측면에서 피해를 준 것도 맞다”며 조직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3월 사직 후 지상파 예능 MBC ‘라디오스타’에도 출연했던 그는 전 직장인 ‘충TV’의 구독자 이탈 사태에 대해서도 파격적인 발언을 남겼다. 그가 퇴사한 직후 충TV 구독자가 20만 명가량 빠진 것에 대해 그는 “속으로 ‘더 빠져도 돼’라고 생각했다”는 농담 섞인 심경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충TV는 구독자를 일부 회복해 약 80만 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저 이후에 충주시 채널이 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낸 김선태는 이제 ‘전국구 스타’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공무원의 틀을 벗어나 1인 법인 대표가 된 그가 보여줄 향후 행보에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침착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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