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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엄지원이 끔찍했던 발목 부상을 딛고 완벽하게 복귀해 라이브 코미디 쇼의 정점을 찍는다.

28일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엄지원은 오는 5월 30일 공개되는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8의 최종 호스트로 낙점됐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온 그는 이번 무대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파격적인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다. 특히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그가 자신을 모두 내려놓고 선사할 ‘역대급’ 웃음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엄지원의 이번 출연이 더욱 뜻깊은 이유는 불과 몇 달 전 겪었던 대형 사고를 이겨낸 뒤 맞이하는 행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일본 여행 중 신발이 맨홀에 끼며 발목 뼈가 산산조각 나는 중상을 입었던 그는 귀국 후 수술과 혹독한 재활 과정을 거쳤다. 엄지원은 최근 개인 계정을 통해 “이제 두 발로 걸을 수 있다”며 촬영장 복귀 소식을 전한 그는 목발 없이 걷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해온 재활 영상으로 많은 이들에게 응원과 감동을 안겼다.
부상 여파로 한강 공원 언덕조차 부축을 받아야 했던 시기를 지나, 그는 이제 벚꽃 아래에서 “드디어 목발을 뗐다”고 환하게 웃을 수 있게 됐다.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자마자 선택한 차기 행보가 몸을 사리지 않아야 하는 코미디 쇼라는 점에서 그의 남다른 열정과 연기 의지를 엿볼 수 있다.

‘SNL 코리아’ 시즌8은 탁재훈을 필두로 고아성, 송지효, 이미숙, 신성록 등 쟁쟁한 스타들이 호스트로 활약해왔다. 추성훈과 한가인의 출연이 예정된 가운데, 엄지원은 이번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끝판왕’으로서 화려한 피날레를 예고했다.
2002년 데뷔 이후 ‘싸인’, ‘산후조리원’, ‘작은 아씨들’ 등에서 보여준 지적이고 강렬한 이미지를 잠시 벗어던지고, 그가 보여줄 반전 매력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엄지원이 마지막 호스트로 나설 ‘SNL 코리아’ 시즌 8 최종화는 오는 5월 30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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