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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래퍼 스윙스와 빅나티의 날 선 디스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로 화제를 모은 요리연구가 유비빔이 등판해 화해를 권고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유비빔은 지난 22일 자신의 계정에 “서로의 이름을 비벼주면서 화해하소서”라는 평화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비빔밥 그릇 안에 ‘스윙스’와 ‘빅나티’라는 이름이 정갈하게 담겨 있어, 특유의 ‘비빔 철학’으로 두 사람의 갈등이 원만히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을 유쾌하게 표현했다.

이번 갈등은 지난 16일 빅나티가 곡 ‘INDUSTRY KNOWS’를 통해 스윙스를 저격하며 시작됐다. 빅나티는 가사를 통해 과거 술자리 폭행 시비와 소속 아티스트들의 저작인접권 판매 문제를 언급하며 스윙스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스윙스는 즉각 해명에 나섰다. 그는 인접권 논란에 대해 “아티스트의 수익 보호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반박했으며, 폭력 사건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며 “나이 차이가 17살이나 나는데 왜 사실을 왜곡하며 나를 괴롭히느냐”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빅나티는 23일 ‘변기위에서’라는 2차 저격 곡을 공개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가사를 통해 “라방 잘 봤다. 뻔뻔한 표정 연기가 늘었다”며 스윙스의 해명을 정면으로 재반박했다. 특히 쟁점이 된 구두 계약 위반 여부와 동료 래퍼와의 관계 이간질 의혹을 추가로 제기하며 두 사람 사이의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지는 양상이다.

이러한 힙합계의 긴장감 속에서도 스윙스는 배우 변요한과의 의외의 친분을 과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변요한은 23일 스윙스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올리며 우정을 드러냈고, 스윙스 역시 그를 치켜세우며 화답했다. 두 사람은 올해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에 함께 캐스팅되어 촬영을 마친 인연이 있다.
내년 1월 본격적인 배우 데뷔를 선언한 스윙스와 거침없는 저격을 이어가는 빅나티, 그리고 이들을 비빔밥처럼 화합시키려는 유비빔의 이색적인 참전까지 더해지며 대중의 관심은 식지 않고 있다. 과연 유비빔의 바람대로 두 래퍼가 갈등을 비벼내고 화해에 이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채널 ‘BIG Naughty’, TV리포트 DB, 유비빔, 변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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