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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 논란’ 지수, 공항 포토 타임 취소→마스크·모자 뒤에 숨어 출국

김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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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가족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도 예정된 해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조용히 출국길에 올랐다.

지수는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프랑스 파리로 향했다. 이번 출국은 칸 시리즈 국제 페스티벌 참석을 위한 일정이다. 당초 해당 일정은 취재진에게 사전 공지된 공식 행사로, 브랜드 협찬 의상을 착용한 ‘공항 패션’ 포토 타임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출국 하루 전 “내부 사정”을 이유로 취재 일정이 돌연 취소되며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지수는 기존의 화려한 스타일 대신 한층 수수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레이와 하늘색이 어우러진 스트라이프 럭비 셔츠에 와이드핏 데님을 매치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마스크와 캡모자를 깊게 눌러써 얼굴을 대부분 가렸다. 다만 현장을 찾은 팬들을 향해 손 인사를 건네며 차분한 태도를 유지했다.

평소 ‘공항 패션’으로 화제를 모아온 것과 달리, 이번에는 최소한의 꾸밈으로 등장한 모습이 최근 상황과 맞물려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특히 공식 포토 타임까지 취소된 점에서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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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수를 둘러싼 논란은 가족 문제에서 비롯됐다. 지수의 친오빠로 지목된 인물이 여성 크리에이터를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됐다는 보도가 나오며 파장이 일었다. 이후 넷플릭스 작품 ‘월간남친’ 크레딧에서 관련 인물의 이름이 삭제되며 온라인상에서는 논란이 재점화되기도 했다.

이에 지수 측은 선을 긋고 있다. 법률대리인은 “해당 사안은 아티스트와 무관하며, 지수는 오랜 기간 가족과 독립된 상태로 활동해 왔다”며 “해당 인물과 법적·경영상 어떠한 관계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과 다른 내용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논란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도 지수는 예정된 해외 스케줄을 소화하며 흔들림 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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