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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가수 김진표가 ‘2026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중계진의 자질과 전문성 결여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랜 기간 국내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활동하며 남다른 애정을 쏟아온 김진표가 주최 측인 CJ대한통운 등을 향해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쓴소리를 내뱉었다.

김진표는 19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전날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중계 방송이 대회의 위상에 걸맞지 않게 수준 이하로 진행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특정 해설자가 황진우 선수의 배려심을 언급하며 과거 다른 선수들을 깎아내리는 듯한 발언을 한 점을 문제 삼으며 “내 귀를 의심했다. 이게 프로 레이싱 경기 해설이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김진표는 이어 “그 자리는 잡학다식한 사람이 잡스러운 지식 던져주는 자리가 아니”라고 일침을 가하며 “저런 시건방 떨고 있으면 슈퍼레이스가 비호감으로 된다는 거 왜 모르냐”고 강하게 몰아세웠다.

중계진의 준비 부족에 대해서도 날 선 비판이 이어졌다. 김진표는 “해설을 하려면 일단 올해 규정집 씹어먹고, 경기 전에 피트 돌아다니면서 감독들 선수들 인터뷰도 하며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것들을 전달해주는 노력은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강조했다. 중계진 3인 체제가 각 클래스별 규정에 대한 이해도 없이 방송에 임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구심을 표하며 “‘3명이 규정집 제대로 읽어보기는커녕 방송 전에 제대로 된 시뮬레이션 한 번 없었다’에 손모가지를 걸고 싶다”고 수위 높은 질타를 보냈다.

또한 그는 캐스터와 해설자의 역할 분담이 모호해진 시스템을 지적하며 “도대체 누가 캐스터냐, 3명 다 해설하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이어 “잘하는 사람을 왜 내보냈느냐”며 지난해 캐스터를 맡았던 아나운서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대한민국 최상위 모터스포츠 대회의 명성에 걸맞은 중계 시스템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구한 김진표의 발언은 향후 전라남도 영암에서 열릴 3라운드 중계 환경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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