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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준비 과정에서의 부실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트롯 천재’ 김다현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김다현은 지난 16일 오후 여수 유탑마리나 호텔&리조트에서 열린 위촉식에 참석해 홍보대사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보이스트롯’, ‘미스트롯2’, ‘현역가왕’을 거쳐 최근 ‘한일가왕전’ 1대 MVP까지 거머쥐며 K-트롯의 글로벌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김다현의 합류는 박람회 측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다현은 응원 영상을 통해 “내국인은 물론 전 세계인이 동참해 즐기는 글로벌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홍보대사로서 아낌없이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김다현의 합류에도 불구하고 박람회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따갑다. 최근 충주시 공무원 출신 크리에이터 김선태(충주맨)가 자신의 채널을 통해 공개한 홍보 영상이 오히려 ‘부실 준비 고발 영상’이 되었기 때문. 영상 속 박람회 예정지는 개최를 불과 5개월 앞둔 시점임에도 허허벌판인 상태였으며, 행사장 주변에는 폐어구들이 널려 있는 등 미흡한 관리 상태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1,600억 예산은 어디로 갔느냐”, “홍보가 아니라 고발”이라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전남 측은 실제 사업비는 676억 원 규모라고 해명하며 “부족한 부분은 끝까지 보완해 나가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김다현이라는 강력한 홍보 카드를 통해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고 전 세계적인 관심을 다시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오는 9월 5일부터 두 달간 여수 돌산 진모지구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300만 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첫 단독 콘서트 ‘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다현이 논란에 휩싸인 여수 박람회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현컴퍼니, 채널 ‘김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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