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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가수 이효리가 부친상의 아픔을 딛고 ‘요가원장’으로서 다시금 평온한 일상을 시작하며 복귀를 알렸다.
16일 이효리가 운영하는 아난다 요가원의 공식 계정에는 특별한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이날 올라온 사진에는 이른 아침부터 수련을 위해 모인 수강생들의 모습이 담겼다. 매트 위에서 몸을 풀거나 정갈한 수련복을 맞춰 입고 창가에 선 사람들의 풍경은 평화로운 요가원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며, 이효리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음을 짐작게 했다.
앞서 이효리는 12일 부친 고(故) 이중광 씨를 떠나보내는 슬픔을 겪었다. 생전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아버지가 투병 중임을 밝히며 애틋함을 드러냈던 그는 남편 이상순과 함께 상주로서 빈소를 지켰다. 이 과정에서 핑클 멤버인 옥주현, 이진, 성유리가 빈소를 찾아 리더 이효리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27년 차 ‘찐 우정’을 과시해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특히 옥주현은 개인 계정을 통해 “슬픔도 기쁨도 함께할 우리”라는 글을 남기며 힘든 시간을 보낸 이효리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고인의 발인은 지난 14일 오전 엄수됐으며 장지는 충북 음성군 선영에 마련됐다. 장례를 마친 후 이효리는 이틀 만에 요가원 계정 활동을 재개하며 마음을 추슬렀고, 남편 이상순 또한 장인상을 치르기 위해 잠시 비웠던 라디오 DJ 자리에 지난 15일 복귀해 청취자들을 만났다.
과거 자신의 곡 ‘이발소 집 딸’을 통해 자식들을 위해 헌신한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노래했던 이효리인 만큼, 부친상의 슬픔은 깊었겠으나 그는 요가라는 매개체를 통해 다시금 세상과 소통하며 건강하게 일상을 회복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함께 슬퍼했던 팬들은 “마음 잘 추스르길 바란다”, “역시 단단한 사람”, “요가원의 평화로운 풍경이 보기 좋다”며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아난다 요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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