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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미국의 유명 배우이자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된 배우 티모시 버스필드의 아내인 멜리사 길버트가 남편을 향한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지난 6일(현지 시각) 토크쇼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한 길버트는 남편의 논란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나는 눈이 먼 채로 관계를 시작하지 않았으며, 우리가 만났을 당시에도 인터넷은 존재했다”며 2013년 결혼 전부터 남편을 둘러싼 과거의 성추행 의혹들을 인지하고 있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순진하지도, 범죄에 동조하는 사람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남편과 충분히 대화를 나눈 그는 “아무도 듣지 못했던 남편 측의 진실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때가 되면 남편이 직접 과거 의혹들에 대한 진실을 밝힐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남편의 결백을 믿고 지지한다고 전했다.
앞서 버스필드는 2022년 드라마 촬영 당시 11세 남자 쌍둥이 소년들에 대한 부적절한 성적 접촉 및 아동 학대 혐의로 지난 1월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영장에 따르면 피해 아동은 “7세 때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 두 아동 모두 드라마 ‘The Cleaning Lady’에서 아역 배우로 활동하는 동안 그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드라마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방영됐으며 버스필드는 연출자 및 배우로 참여했다. 이후 지난 2월 13세 미만 아동에 대한 성적 접촉 혐의 4건으로 공식 기소된 그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재판 직후 길버트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인생에서 가장 트라우마가 남는 지옥 같은 경험”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우리가 알던 삶은 끝났다. 세웠던 계획과 꿈, 프로젝트가 모두 무너졌다”며 “남편이 무죄 판결을 받더라도 낙인은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며 슬픔을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아이들을 해칠 사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NBC ‘Law & Order: Special Victims Unit(SV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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