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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미국의 유명 래퍼 구찌 메인(46)이 동료 래퍼 푸 쉬스티(26)에게 강도를 당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지난 1월 푸 쉬스티는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빌미로 구찌 메인과 관계자들을 유인, 권총 납치했다. 구찌 메인의 1017 레이블 소속이었던 그는 계약 문제를 논의하자며 만남을 주선한 뒤 미리 공모한 8명의 일행과 함께 현장을 습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푸 쉬스티는 권총을 꺼내 들어 구찌 메인 측을 위협했으며 총구로 겨눈 채 레코딩 계약 해지 서류에 강제로 서명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공모자들은 롤렉스 시계, 보석, 현금 등 고가의 귀중품을 강탈했으며 동료 래퍼 빅30은 피해자들이 나가지 못하도록 문을 막아서는 등 치밀하고 계획적인 범행 수법을 보였다. 게다가 이들은 범행 후 몇 시간 만에 강탈한 보석 사진을 온라인에 올려 과시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이미 플로리다에서 총기 관련 범죄로 가택 연금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아버지까지 범행 계획에 가담시켜 이번 납치극을 주도한 것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안겼다.
현재 푸 쉬스티를 포함한 9명의 피고인은 납치 및 납치 공모 혐의로 기소된 상태로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 평소 구찌 메인은 그의 랩 스승이라고 알려졌을 만큼 서로 친밀한 선후배 관계였기에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극심한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그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구찌 메인은 2005년 데뷔 앨범 ‘Trap House’을 발매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후 여러 정규 앨범과 믹스테이프를 공개해 미국 힙합 씬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고 있다. 특히 그는 가수 활동 외에도 레이블을 설립해 래퍼 미고스, 퓨처 등 현재 힙합계를 장악한 아티스트들을 발굴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구찌 메인, 푸 쉬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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