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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둘→한 방서 셋이 동침”…결혼 30년 차 男, 안타까운 사연

김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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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김창옥쇼3’에 출연한 한 남성이 “아내가 2명”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31일 채널 ‘tvN STORY’에 공개된 tvN 예능 ‘김창옥쇼3’에서는 결혼 30년 차 남편의 고민이 소개됐다. 그는 “아내와 아내의 40년 지기 친구와 늘 함께 생활하다시피 지내고 있다”며 “주말마다 셋이 데이트하고 여행까지 동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여행을 떠나면 세 사람이 한 방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이동과 준비 과정 대부분을 자신이 맡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남편은 왕복 10시간에 달하는 장거리 운전을 도맡는 것은 물론 낚시 장비 준비와 촬영까지 책임지고 있었다. 정작 본인은 낚시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낚싯대를 드리울 시간조차 부족하다며 “아내와 단둘이 사진을 찍은 기억도 거의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셋이 함께하는 시간이 반복되다 보니 어느 순간 누가 내 아내인지 헷갈릴 정도”라며 씁쓸한 속내를 드러냈다.

숙소에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내와 친구는 큰 침대를 함께 사용하고, 남편은 좁은 싱글 침대를 이용해 왔다. 그는 “친구가 옆에 있으니 아내와 부부처럼 편하게 지내기도 어렵다”며 “부부만의 시간을 갖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에 아내는 “평일에 시간을 보내면 되지 않느냐”고 답했지만, 남편은 “평일에는 일로 지쳐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맞서며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와 친구는 남편의 이러한 감정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아내는 “오늘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고, 친구 역시 미안함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셋이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고 자연스럽다고 느껴왔기 때문에 문제를 인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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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의 배경에는 안타까운 사연도 숨어 있었다. 친구는 3년 전 유방암 3기 판정을 받고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받는 동안 아내의 도움을 받으며 더욱 깊은 유대감을 쌓았다. 힘든 시간을 함께 견디며 서로에게 의지가 된 만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는 것이다. 이를 들은 김창옥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오랜 시간을 넘어선 특별한 우정”이라고 평가했다. 동시에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감당해 온 남편의 행동에 대해서도 “남편 역시 두 사람의 관계를 이해하고 있었기에 그 모든 수고를 감당해온 것”이라며 깊은 공감을 전했다.

결국 친구는 남편의 이야기를 듣고 “오늘은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하며 부부만의 시간을 배려했다. 현장은 웃음 속에서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공감의 분위기로 이어졌고, 세 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채널 ‘tvN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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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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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2

    • 서방님이 아침마다 일나가면 적적한 시간이 오는데.. 그 걸 메꿔주는게 애기덜인데 애가 없나벼 ! 그러니 절친 불러 같이 지내다보니 이렇게 된 듯..

    • 그래도 저정도로 친구둘이 붙어있는건 아니라고본다. 친구가 생각이 짧은것같다. 남편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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