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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자신을 섭외하려는 행사 관계자로 위장한 팬에게 제대로 속은 뒤 아쉬움을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박명수와 방송인 김태진이 함께 라디오 속 코너 ‘모발모발 퀴즈쇼’를 진행했다. 청취자들과의 전화를 통해 진행되는 해당 코너는 진행자인 박명수를 속여 전화 연결에 성공해야 퀴즈를 풀 자격이 주어진다.
한 청취자는 자신을 ‘대구 치맥 페스티벌’의 관계자라고 소개하며 “올해도 모시고 싶어서 연락 드렸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송했다. 앞서 “여름 행사를 포함해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힌 바 있는 박명수는 해당 메시지를 읽은 후 “그렇지 않아도 올해는 (라인업에서) 빠진 줄 알았는데 연락을 주셨다”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청취자가 언급한 ‘대구 치맥 페스티벌’은 실제로 박명수가 무대에 올라 DJ 쇼를 선보인 행사이기에 박명수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청취자와의 연결에 성공한 박명수는 “제가 매년 나갔는데 올해는 연락이 없었다. 그래서 진심으로 물어보는데 진짜 관계자분이 맞으시냐”고 기대 섞인 웃음으로 물었다. 그러나 청취자는 퀴즈 규칙에 따라 박명수를 속이는 데에 성공한 것이었으며 박명수는 씁쓸한 듯 “기대했는데”라고 말을 흐려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를 보던 김태진은 박명수를 향해 “섭외 비수기 시기에 광고 연장 이야기도 없으면 애가 타지 않느냐”고 물었다. 최근 라면 광고 계약 연장에 실패한 박명수는 “3일 동안 식음을 전폐하진 않고 ‘열심히 해야지’ 하고 맛있게 먹었다”며 유쾌하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명수가 섭외를 기대했던 ‘대구 치맥 페스티벌’은 오는 7월 1일 대구 두류공원에서 개최가 예정돼 있으며 아직 무대 행사 라인업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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