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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한강서 시체 발견…현장 발칵

작성자 아바타 정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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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가수 김장훈이 학창 시절 일화를 직접 전했다.

17일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는 ‘질풍노도 학창 시절, 고교 중퇴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장훈은 게스트로 출연해 고등학교 재학 중 패싸움에 휘말렸던 때를 회상했다.

그는 “소년원을 다녀와서 2, 3년 꿇은 형이 우리를 괴롭혔다. 그를 제압하려고 연합국처럼 써클을 만들었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우리는 생각이 없는데, 자꾸 결투가 들어왔다”고 이후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듣던 송승환은 “그때는 패싸움을 많이 할 시기였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김장훈은 “다녔던 학교가 한강 둔치 옆이다. 싸우다가 죽을 것 같으면 물로 도망가야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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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붙자고 해서 갔는데, 원래 10명이던 애들이 다 도망가고 4명이 남았다. 상대는 20명이 나왔다”며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당시 수적으로 열세였던 김장훈을 살린 것은 다름 아닌 ‘시체’였다. 당시 어떻게든 상황을 넘기고 싶었던 그는 “진짜 미치겠더라. ‘꼭 싸워야 되냐’고 말도 걸고 그랬다. 그런데 저쪽에서 뭐가 떠내려왔다. 시체였다. 가끔 상류에서 떠내려오더라. 그거로 상황이 무마됐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고교 시절 겪은 도박 문제도 털어놨다. 그는 “그때 만난 어떤 사람이 화투를 알려줬다. 이후에 학교 등록금으로 화투를 치니까 단위가 세졌다”며 “중국집 뒷방에서 치고 있는데, 중국집 사장님이 신고를 해서 경찰이 왔다”고 고백했다. 판돈만 100만 원이 넘어가던 도박 현장이 적발돼 학생부로 인계된 김장훈. 이 사건을 계기로 그는 고등학교 2학년 재학 중 자퇴를 결심하게 됐다. 그로 인해 수학여행에 참여하지 못한 김장훈은 “동창들이 모인 자리에서 수학여행 얘기가 나오면 다른 얘기를 하자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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