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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가수 소유가 어린 시절 어려웠던 가정 형편을 털어놨다. 무대 위 화려한 모습만 보여주던 그가 밝힌 안타까운 과거에 팬들의 가슴이 미어졌다.
10일 채널 ‘알딸딸한 참견’에는 ‘형들 참견 시작했다가 소유한테 역공당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 함께하게 된 소유는 “아주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에 부풀었다. 소유를 맞이하기 전 얘기를 나누던 허경환, 뮤지, 안재현은 문을 열고 인사하는 소유에게 “우리끼리 이야기 중이니까 나가”라며 장난을 치는 등 웃음을 자아내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술과 함께 분위기를 이어가던 소유는 20살 전까지 마이너스로 표시한 인생 그래프를 그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이에 대해 “너무 힘들었다”며 운을 뗐다. 뮤지는 “학창 시절이 재미가 없었나 보다”라며 추측했으나, 소유가 “집이 진짜 많이 힘들었다. 기초생활수급자였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기초생활수급자 의료 혜택을 받은 것을 증명하듯 “병원 가면 무조건 1,500원. 약국은 무조건 500원”이라며 구체적인 금액을 언급하기도 했다.
가난했던 유년기 소유의 집은 도둑이 드는 피해를 입은 적도 있다. 열쇠를 자주 잃어버린 탓에 어머니께 혼이 날까 두려웠던 소유는 창문으로 집을 드나드는 일이 잦았는데, 당시 출동한 경찰에 의하면 이를 본 누군가가 범행을 계획했다고.
소유는 씨스타로 데뷔했던 2010년 조차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씨스타면 다 효린, 보라, 다솜을 먼저 떠올린다. 나는 존재감이 없는 애 같았다”고 말했다. 연예인으로서의 입지를 걱정하던 소유는 2012년 힙합그룹 긱스와의 협업곡 ‘Officially missing you, too’ 발매를 시작으로 모든 일이 잘 풀리기 시작했다. 이후 2014년에는 가수 정기고와 발매한 곡 ‘썸’으로 12주간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대박을 터트리며 승승장구했다. 현재 평탄하고 무난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전한 소유는 “올해부터 3년 동안 운이 좋다고 들었다. 그래서 하고 싶은 건 모든 다 해보려고 한다”며 앞으로의 기대를 밝혔다.



정대진 기자/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알딸딸한 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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