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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국, 장도연 저격→급발진…”꼴 보기 싫다”

윤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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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코미디언 양상국이 동기 장도연을 향한 질투로 그를 저격해 웃음을 터뜨렸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955회는 ‘이 구역 파이널 보스’ 특집으로 진행돼 오승환, 이철민, 조현아, 양상국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양상국은 “KBS 22기가 황금 기수다. 김준현, 허경환, 박성광, 박영진, 김원효, 정범균 씨 웬만하면 모두 우리 동기다. 그때 당시 ‘개그콘서트’가 잘 나가서 KBS 공채 경쟁률이 엄청 셌다”라며 “우리 때 3,800명이 지원했다. KBS가 코미디계의 서울대 느낌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도연이가 기억할지 모르겠는데, 14명이 정시로 합격했다. 6명은 잘하긴 했지만, 애매했다. 떨어뜨리면 또 1년 걸리니까 ‘너희 예비 합격으로 들어와서 잘하면 공채 주겠다’라고 했다. 나는 정시 합격이었고 도연이도 6등으로 정시 합격이었다. 1등 수석은 박성광 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허경환과 김준현이 예비 합격자였다며, “지금 ‘놀면 뭐하니?’ 자리가 내 자리 아니겠냐”라고 허경환을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상국은 실체를 고발하고 싶은 인물로는 MC 장도연을 지목했다. 그는 “도연이가 생각보다 너무 잘 됐다. 개그는 썩 잘했는데, 이쪽(머리)이 비었다. 순수하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조현아는 “교보문고 가서 많이 채웠다”라며 장도연 편을 들었고, 유세윤 역시 “지금 완전 지식인”이라며 거들었다. 양상국은 “그게 꼴 보기 싫다”라며 “원래 우리 쪽에선 허당 이미지였는데, 어느 순간 MC 하면서 브레인 이미지로 가버리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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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내가 ‘라스’ 나온다고 하니까, 도연이가 제작진한테 ‘상국 오빠요? 이슈 있어요?’라고 했다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장도연은 “톤이 그게 아니다. 반갑게 이야기했다. 제작진한테 말하면 뻔히 오빠 귀에 들어가는데 바보가 아니고서야 그러겠냐”라며 해명했다. 그러자 양상국은 “작가님이 네가 경멸하듯이 얘기했다고 했다. ‘이슈 있어요’라는 말을 왜 붙였냐”라고 받아치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구라는 “(도연이는) 널 잊은 지 오래”라고 농담을 던졌고, 양상국은 “도연이가 순수하게 좋았던 동기다. 잘 돼서 좋기도 하고 부럽기다 하다”라며 장도연을 향한 따뜻한 진심과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영된다.

윤희정 기자 yh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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