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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폭행’ 김소유, 부친 비보에…결국 다 내려놨다

작성자 아바타 정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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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지난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송가인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얼굴을 알린 트로트 가수 김소유가 뜻밖의 근황을 전했다. 무대 위에서 보인 화려한 모습과 상반되는 그의 모습에 팬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2일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에는 ‘뒤늦게 아픈 아빠를 간병하는 효녀 가수 김소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제작진은 김소유를 만나기 위해 서울의 한 식당으로 향했다. 해당 식당은 김소유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순댓국집으로 김소유는 “3년째 이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에 나가 무거운 식재료를 직접 옮기는가 하면 뜨거운 뚝배기 그릇에도 개의치 않는 ‘베테랑 알바생’의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가게 곳곳에 도배된 그녀의 무대 위 사진은 김소유가 과거 ‘트로트 여신’으로 불렸던 당시를 떠올리게 했다. 식당에 방문하는 손님들 또한 김소유를 알아본 뒤 사진을 요청하는 등 여전한 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전보다 고된 일을 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김소유도 숨겨진 아픔이 있었다. 순댓국집 일을 마친 그는 서둘러 근처 요양 병원으로 향했다. 아버지가 3년 전 뇌전증으로 쓰러졌다고 고백한 김소유는 매일 병원에 들러 아버지를 간병하고 있었다. 김소유는 “사고 후유증으로 반신 마비를 겪고 있는 아버지를 포기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김소유의 친어머니와 이혼 후 재혼한 새어머니가 아버지의 뇌전증 이후로 보증 사기를 저지르고 도망갔다는 사연도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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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유는 매달 400만 원에 달하는 간병비를 감당하기 위해 순댓국집에서 알바까지 하며 아버지를 책임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손을 떼면 아빠는 방치된다”며 아버지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기적이 일어난다면 아빠와 함께 무대에서 노래하고 싶다”고 밝히며 눈물을 삼켰다.

앞서 김소유는 지난 1월 채널 ‘안녕하세미’를 통해 길거리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한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정신병원을 탈출한 남성에게 얼굴을 맞았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팬들은 계속되는 악재로 힘들어 하는 그를 향해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꼭 잘 풀릴 거다”라며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정대진 기자 jd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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