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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옥주현이 ‘캐스팅 독식 논란’ 속에 선보인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의 막을 내리며 눈물을 쏟았다.
옥주현은 2일 자신의 계정에 ‘보니 앤 클라이드’ 마지막 공연을 끝낸 뒤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현장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옥주현은 “저희가 굉장히 끈끈하게 가족 같이 지냈다. 이 인연이 감사하다. 무대에서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는 배우가 되겠다. 여러분들의 삶에 예쁜 초록 사과를 간직하시면서 살아가시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극을 올린 배우들과 함께 관객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한 옥주현은 눈물을 흘렸다.
앞서 옥주현은 현재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캐스팅 독식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총 38회가 계획된 공연 중 옥주현이 23회를 맡으며 같은 배역을 연기하는 이지혜, 김소향이 각각 8회, 7회 출연인 것에 비해 압도적인 출연 비중을 차지한 것이 그 이유다. 옥주현이 지난 2022년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에서도 인맥을 활용한 특정 배우 찔러넣기 등 갖은 의혹에 휩싸였던 만큼 그의 캐스팅 독식에 누리꾼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왔다.
그를 향한 비판이 지속되자 ‘안나 카레니나’ 제작사 측은 “캐스팅과 공연 회차 배분은 제작사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고유 권한”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작품의 연출을 맡은 알리나 체비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컴퍼니와 원작자, 배우들과도 사전에 협의된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 보면 소문이 부풀려진 게 아닌가 생각된다”며 옥주현을 옹호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도 “실력이 있는 만큼 많이 나오는 거 아니냐”, “옥주현이 티켓 파워가 더 센데, 당연한 결과”라며 옥주현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옥주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지난달 20일에 삼연을 시작했으며 오는 29일 막을 내린다.



정대진 기자 jd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옥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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