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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윤지 기자] 마약성 다이어트약 중독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온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다이어트약 중독으로 죽음의 위기를 겪은 여성의 충격적인 실화가 그려졌다.
마약성 다이어트약 중독 사연은 “아내가 동창회에 다녀온 뒤 불륜에 빠진 것 같다”는 한 파일럿 남편의 의뢰로 시작됐다. 전업주부였던 의뢰인의 아내는 동창회를 다녀온 이후 외모 관리에 몰두하며 집안일과 육아를 외면했고 이에 의뢰인은 외도를 의심했다.
탐정단의 추적 끝에 아내가 배달 기사를 집 안으로 들이는 모습은 물론 헬스 트레이너·여고생·간호조무사 등 낯선 이들과 은밀히 만나 물건을 주고받는 장면이 포착됐다. 그러나 충격적인 진실은 따로 있었다. 아내는 마약성 다이어트약에 중독돼 불법 대리 구매를 이어온 것이었다.
결국 약의 부작용으로 환각 상태에 빠진 아내는 교통사고까지 일으켰고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오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아내는 “모든 건 남편 때문이다”라며 “예쁘고 날씬한 승무원들과 자주 출장을 다니는 남편이 불안했다”고 울부짖었다. 동창회에서 만난 친구의 권유로 시작된 약 복용은 ‘금방 끊을 수 있다’는 착각과 달리 중독으로 이어졌고 삶 전체를 무너뜨렸다.
마약성 다이어트약은 펜타민 계열로 펜타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 등이 포함된다. 이 약물들은 화학구조와 작용 기제가 마약과 유사해 도파민을 과도하게 분비하며 식욕을 억제한다. 다량·장기 복용 시 환청, 망상, 환각, 중독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지난 2019년에는 배우 양기원이 펜디메트라진 성분 식욕억제제 8알을 한꺼번에 복용해 환각 증상으로 도로에 뛰어드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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