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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포피엘 “결혼·출산 때문에 인기 제동? 진짜 행복은 가족”(‘백반기행’)

이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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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에바 포피엘이 결혼과 출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12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선 에바 포피엘이 게스트로 출연해 일본 니가타 맛 기행을 함께했다.

이날 허영만은 고시히카리 쌀로 지은 솥밥과 된장국, 튀김 등으로 구성된 소박한 한 상을 맛보곤 “상차림이 재밌고 반찬이 맛있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일본인인 에바는 “일본은 반찬 가짓수가 적지 않나. 한국 갔을 때 정말 놀란 게 반찬이 엄청나게 많더라. 그게 내가 만드는 건 힘든데 먹는 건 좋다”며 한국 밥상과 일본 밥상의 차이를 전했다.

이어 “일본은 밥을 남기는 것에 특히 예민하다”며 “어릴 때 어머니께서 얘기를 하신 게 밥알 하나하나에 7명의 신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니 그 신을 생각해 남김없이 밥을 먹어야 한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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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들의 수다’로 방송가에 입문한 이래 화려한 미모와 입담으로 큰 사랑을 받은 에바는 “내가 그땐 한국어를 못했다. 당시 아르바이트로 백화점에서 메이크업 시연 모델을 하고 있었는데 ‘(방송국에서) 외국인들을 찾고 있대’란 말을 듣고 우연히 출연하게 됐던 것”이라며 데뷔 비화를 전했다.

아울러 “방송에 나가자마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했다.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싶더라”며 당시 소감도 부연했다.

지난 2010년 결혼 후 슬하에 2남을 둔 에바는 “결혼을 안 하고 계속 방송 일을 했으면 지금보다 훨씬 나았을 텐데 그렇게 생각 안 하나?”라는 물음에 “아니다. 난 예전부터 진짜 행복은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인기는 올라갈 때도 내려갈 때도 있는 것 아닌가. 그것보다 오래가는 게 중요하다”며 남다른 가족 사랑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남편에게 ‘다시 태어나도 나랑 결혼할 거야?’리고 물어보니 결혼 자체를 안한다고 하더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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