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폭주하던 신고은이 이채영과 한기웅에 의해 죽음의 위기를 맞았다.
7일 KBS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선 세린(신고은 분)이 애라(이채영 분)를 향해 독기를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린의 공격에 주애라는 남유진(한기웅 분)과 갈등을 빚고 집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됐다. 손발이 떨어진 주애라의 상황에 세린은 “그럼 이제 주애라 없애면 되겠네”라고 말했고 겨울은 “꼭 주애라를 없애야겠어요? 이쯤에서 신고하면 어때요?”라고 말렸다.
세린은 “주애라 없애는 거 돕겠다고 했잖아”라고 분노했고 겨울은 “나는 주애라 때문에 세린씨가 자기 자신을 망가트리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말렸다.
이에 세린은 “니가 안 돕겠다면 나 혼자 하겠다. 지금 상황 꽤 훌륭하다. 네 말대로 주애라 손발 다 끊어졌잖아. 주애라 손쉽게 없앨 수 있는 상황이다. 혹시나 해서 경고하는데 나 막을 생각 하지 마”라고 외쳤다.
세린은 주애라에게 전화해서 “니가 우리 언니 죽였으니까. 경고하는데 혼자 나오는 게 좋을 거야. 아니면 네가 우리 언니 죽인 영상 다 풀어버릴 거야”라고 압박했다. 결국 세린은 애라의 협박을 듣고 나왔고 오히려 세린이 애라에게 붙잡히는 상황이 됐다. 이때 겨울(최윤영 분)이 경찰과 함께 온 것처럼 애라 일당을 속였고 세린은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세린은 자신을 구하기 위해 손에 피가 나는 것도 참아내는 겨울을 보며 마음을 열었고 “그 영상 가지고 경찰서 가서 주애라 제대로 처벌받게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태양과 함께 USB를 찾으러 간 세린은 태양에게 “나 이제 진짜 내 인생 살 거야. 그동안 오빠 쫓아다니느라 못했던 일도 하고 오빠보다 더 좋은 남자도 만나겠다”라고 태양을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SB를 지키기 위해 주애라를 피해 도망치던 세린은 남유진의 차에 치이는 운명을 맞았다. 병원에서 눈을 뜬 세린은 “그리고 나 너한테 모든 것을 다 줄테니 주애라 꼭 처벌받게 한다고, 그래서 우리 언니 억울한 거 꼭 풀어준다고 약속해 달라. 그리고 내가 깨어나지 못한다면 하늘이 걔부터 꼭 살려”라고 말하고는 의식을 잃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비밀의 여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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