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채영이 임혁을 향한 복수를 위해 악녀가 된 사연이 공개됐다.
2일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선 주애라(이채영 분)이 남회장(임혁 분)의 손자 남유진(한기웅 분)과 약혼을 앞둔 가운데 주애라의 과거가 공개됐다.
주애라의 진짜 이름은 김현정이었다. 악녀행각을 펼치며 끈질기게 남유진에게 접근한 이유는 복수 때문. 과거 현정이란 이름을 가졌던 어린 시절 애라는 외삼촌과 함께 남회장을 만났고 남회장은 외삼촌에게 아이를 직접 키우라며 돈을 건넸던 적이 있었다. 이후 고아원에 다시 버려진 주애라는 해외입양을 갔지만 그곳에서 학대를 당했고 다시 돌아와 열심히 일하며 홀로 살아왔던 것.
그러나 주애라는 성인이 된 자신을 찾아온 외삼촌이 남회장과 통화하는 모습을 듣게 됐고 큰 충격에 빠졌다.
애라의 외삼촌은 “우리 현정이 해외로 입양된 집에서 학대받으며 식모처럼 살았다. 보육원 다시 보낸 것은 잘못했는데 애초에 우리 누나를 죽게 만들지 않았으면 이런 일 없었다. 현정이 살길 마련하라”고 또다시 돈을 요구했다. 주애라는 과거 남회장이 큰아들을 살리기 위해 수술 순서를 바꿔치기하는 바람에 주애라의 엄마가 죽음을 맞았다는 과거를 알게 됐다.
자신을 이용해 돈을 요구하려는 외삼촌의 계획을 알고 집을 나서려는 순간, 깡패들이 찾아와 주애라를 납치하려 했고 간신히 도망친 주애라는 남회장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악착같이 살아 왔던 것.
주애라는 원수인 남회장의 손주며느리가 되는데 성공했고 남회장을 보며 “당신 가진 거 내가 하나씩 빼앗을 테니까 기대해”라고 복수심을 불태웠다. 이어 주애라는 와이제이그룹을 망가뜨리려는 세력과 손을 잡고 남유진의 뒤통수를 치려는 계획을 꾸미며 복수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비밀의 여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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