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한기웅이 5년 전 딸을 납치 사주한 장본인이 이채영이라고 진실을 밝힌 최윤영에게 오히려 모함하지 말라고 분노했다.
1일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선 세린(최윤영 분)이 유진(한기웅 분)에게 애라(이채영 분)의 악행을 밝히는 모습이 그러졌다.
세린은 5년 전 유진과 겨울의 아이를 납치 사주한 사람이 애라라고 밝혔지만 유진은 오히려 세린을 의심했다.
그는 “당신 나한테 의도적으로 접근한 거잖아? 내가 왜 몰랐지 오세린. 당신 오세연 동생이잖아. 두 사람 자매잖아”라고 말했고 세린은 그가 세린과 세연의 관계를 알고 있단 사실에 놀랐다.
유진은 “내 장인이 당신 언니를 죽였다는 것 때문에 접근한 거 아냐?”라고 말했고 세린은 “의도적으로 접근한 거 맞다. 우리 언니를 그렇게 만든 정현태의 딸 정겨울 말고 그 남편인 본부장님이 궁금했다. 본부장님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본부장님을 좋아하게 됐다. 언니한텐 미안한 일이지만”이라고 둘러댔다.
이어 “믿기 힘들다는 거 안다. 그렇지만 5년 전에 소이 유괴를 사주한 사람이 주애라라는 것은 믿으셔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유진은 “모함하지 마”라며 세린이 아닌 애라 편을 들었다.
정영준(이은형 분)역시 나서서 애라가 소이 유괴 사주를 한 장본인이라고 알렸지만 애라는 그가 겨울의 오빠임을 강조하며 “지금 정팀장님 우리 결혼 방해하려고 날 모함하는 거다. 정팀장이 하는 말 믿지 말라”고 말했고 결국 유진은 애라를 더욱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비밀의 여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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