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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김명수의 마음속에 고아라의 자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26일 방송된 JTBC ‘미스 함무라비’에서는 박차오름이 맡은 사건의 아이들을 후원하겠다 나선 NJ 그룹 부회장 민용준(이태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용준은 “아이들, 태어나서 한 번도 비행기 타본 적 없다 그랬지?”라면서 본인의 계열사에 있는 복지 재단이 캄보디아 빈민촌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다며 가서 공연을 열자고 제안했다. 거창한 공연이 아닌 동네 마당에서 노래하고 춤추고 그런거 아니겠냐는 말로 박차오름(고아라 분)의 부담을 덜어줬다.
임바른(김명수 분)은 “애들을 데리고 캄보디아까지 가느냐”며 못마땅해했다. 이에 박차오름은 “자책도 후회도 하지 않은 인간들한테 지지 않으려면 흥분하지도 말고 포기하지도 말고 즐겁게. 즐겁고 신나게 싸워야 한다. 결국 더 행복한 쪽이 이기는 거다”라고 말했다.
출발 당일 박차오름은 일반인들을 서민 취급하는 민용준의 태도에 점점 화가 났다. 민용준은 자신의 힘을 과시하면서 “자격지심이란 참 무시무시하지. 우리끼리 얘기지만 서민들은 다 착한 사람이고 부자들은 다 악마, 사이코 취급하는 한국 사람들 재밌지 않느냐”며 ” 인간은 가난하든 부자든 어차피 대체적으로 이기적이고 지질하다. 이렇게 좋은 일도 할 수 있고 힘이란 참 좋은 거다”라고 으시댔다.
이날 설상가상으로 비행기가 회항하는 사건까지 벌어졌다. 박차오름은 민용준의 태도에 참지 않고 “오빠가 그렇게 자랑스럽게 말하는 그 힘이라는 거 알고 보면 되게 치사스럽게 얻어진 거 아니냐”며 “나는 오빠가 말하는 미개한 국민들이 내는 혈세로 월급 받는 공무원이다”라고 일갈하고 돌아왔다.
그동안 박차오름의 빈자리를 느끼고 있던 임바른은 예정보다 빨리 돌아온 박차오름을 보고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박차오름은 “글쎄 누가 붙잡았나”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임바른은 미소를 띠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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