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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그토록 궁금했던 상대방의 속마음인데, 막상 듣고 나니 더 혼란스럽기만 하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로맨스 패키지’에서는 자신의 호감도 순위를 정해 녹음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내가 호감을 보인 사람은 나를 좋아할까. 상대의 속마음이 궁금한 찰나 판도라의 상자가 준비됐다. 아무도 없을 때 자신이 호감 가는 상대의 속마음 녹음기를 들을 수 있는 것. 단 한 번, 한 사람의 것만 들을 수 있었다.
가장 먼저 용기를 낸 건 103호 남자였다. 103호는 107호 여자의 마음이 궁금했다. 107호는 101호, 102호, 103호 남자에게 선택받은 퀸카. 107호의 속마음 1위는 101호였다.
내가 순위에서 떨어지거나 혹은 올라도 누군가의 속마음을 홀로 감당해내는 일이 결코 쉽진 않았다.
104호 남자는 “되게 무섭다. 상상도 못 했다”면서 “누군가 내 것을 들었을 때 그게 좀 걱정이 된다. (녹음할 땐) 의식의 흐름대로, 정말 그 당시의 생각대로만 얘기한 것이지 않나. 그걸 상대가 들었을 때 기분이 나빴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걱정을 내비쳤다.
105호 남자는 110호 여자의 마음을 확인했다. 그는 처음엔 호감도 1위였다가 3위로 하락한 사실을 알고 혼란스러워했다. 105호는 “괜히 들었다. 뭔가 모르겠는데 오기가 생기는 게 있다”고 말했다.
가장 궁금했던 사실을 알고 났는데 오히려 더 혼돈에 빠진 출연진들. 방송 말미에는 107호 108호 110호, 무려 세 명의 여자에게 도시락 데이트를 선택받은 105호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뒤섞인 러브라인의 결말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SBS ‘로맨스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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