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나래 기자] 김태호 PD의 ENA 간판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이 시즌4 방송을 앞두고 역대급 파트너 라인업을 전격 공개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4는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가 전 세계를 무대로 영화를 제작하는 ‘지구마불 여행 필름 페스티벌’ 콘셉트로 꾸며진다.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대목은 좀처럼 예능에서 보기 힘들었던 배우 천우희와 강소라의 합류다. 작품마다 대체 불가한 연기력을 보여준 천우희가 예측 불허의 길바닥 여행에서 선보일 반전 매력에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철두철미한 ‘계획형 여행자’로 알려진 강소라가 주사위 한 번에 운명이 갈리는 부루마불 판 위에서 어떤 순발력과 케미를 발휘할지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K-POP 대표 아티스트 엑소의 카이와 세훈, 그리고 예능계의 거물 박명수의 출격 역시 기대를 치솟게 만든다. 무대 위 카리스마를 내려놓고 여행자로 변신할 카이와 세훈이 ‘곽빠원’과 만들 색다른 호흡은 물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박명수의 독설과 호통을 크리에이터들이 어떻게 받아칠지 유쾌한 티키타카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이 이처럼 화려한 캐스팅 카드를 집어든 배경에는 지난 시즌의 뼈아픈 시청률 잔혹사가 자리 잡고 있다. ‘지구마불’은 지난 시즌3 방영 당시 내내 0~1%대의 저조한 시청률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자체 최고 시청률마저 1.9%에 그치며 끝내 꿈의 고지인 2%의 벽을 넘지 못하는 씁쓸한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다. 화제성에 비해 턱없이 저조했던 안방극장의 냉담한 반응을 반전시키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한 셈이다.
벼랑 끝에서 화려한 지원군을 등에 업은 ‘지구마불4’가 초호화 파트너 라인업에 힘입어 흥행 잔혹사를 끊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명수, 천우희, 강소라, 카이, 세훈 외에도 추가 파트너들이 베일에 싸여있는 가운데, 새로워진 ‘지구마불 세계여행4’는 오는 17일 저녁 7시 50분 ENA에서 베일을 벗는다.
김나래 기자 / 사진=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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